"30분 운동하면 포인트"…'매진' 튼튼머니, 추경 40억 증액문체부, 체육 분야 232억 원 추경 편성…장애인 스포츠강좌·유소년 지도자·암표 대응까지 확대
문화체육관광부는 체육 분야 민생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튼튼머니' 예산 40억 원 증액을 포함한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함께 다가오는 '스포츠주간'을 맞아 대국민 스포츠 참여 릴레이 캠페인도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작년엔 조기 매진"…국민 체감형 체육 복지 혜택 확대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국민들의 일상적 운동을 장려하는 '스포츠활동 인센티브(이하 튼튼머니)'의 대폭적인 확대다. 지정된 체육시설에서 30분 이상 운동을 인증하면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 사업은 지난해 예산이 조기 소진될 정도로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캠페인 시작 장소인 종로문화체육센터의 한 관계자는 "작년에는 튼튼머니가 매진돼 포인트를 받지 못한 회원들이 있었지만, 올해는 대폭 확대되어 기대가 매우 크다"고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문체부는 이번 추경을 통해 튼튼머니에 40억 원을 추가 투입하고, 장애인 스포츠강좌 이용권 예산도 62억 원 늘려 체육 분야 소비를 적극 촉진할 계획이다.
김대현 차관 직접 탁구채 잡아…'모두가 즐기는 스포츠' 캠페인 시작
예산 확대와 더불어 일상 속 체육 활동을 독려하는 참여 잇기 캠페인도 시작됐다. 김대현 문체부 제2차관은 23일 오후 종로문화체육센터를 방문해 시민들과 직접 탁구를 치며 '모두가 즐기는 스포츠' 캠페인의 첫 주자로 나섰다.
이 캠페인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이어지는 '스포츠주간'을 계기로 마련됐다. 지역과 성별, 연령에 따른 격차 없이 누구나 체육 활동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국정과제를 실현하겠다는 취지다.
김 차관은 본인의 탁구 강좌 참여 영상을 문체부 공식 누리소통망(SNS)에 올린 뒤, 다음 릴레이 주자로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을 지목하며 체육계 전반의 동참을 유도했다.
암표 근절·유소년 지도자 고용 창출 등 체육계 현안 적극 대응
이번 추경에는 체육계의 다양한 현장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예산도 고루 포함됐다. 유소년 스포츠 기반 구축에 95억 원을 증액해 전문 지도자들의 고용 창출을 직접 지원하고, 에어매트 등 동계종목 훈련시설 조성에도 30억 원을 추가 배정했다. 또한 최근 고질적인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스포츠 암표 근절을 위해 신고 포상금 예산도 5억 원 늘렸다.
김대현 차관은 "규칙적인 스포츠 활동은 개인 건강 증진은 물론 만성질환 예방을 통해 사회적 의료비를 절감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추경예산을 통해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확대해, 가까운 체육시설에서 부담 없이 운동 혜택을 직접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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