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셋 끼고 나만의 음악 축제”…국립저작권박물관, 어린이날 가족 행사 개최베른협약 가입 30주년 기념 ‘모두의 음악, 모두의 권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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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저작권위원회 국립저작권박물관 전경 © 한국무예신문 |
다가오는 어린이날, 음악을 즐기며 저작권의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이색 가족 행사가 열린다.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운영하는 국립저작권박물관은 5월 2일 박물관 일원에서 가족 참여형 문화행사 ‘모두의 음악, 모두의 권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의 베른협약 가입 30주년을 기념하고, 박물관 기획전시 ‘음악, 누구의 권리인가’와 연계해 마련됐다.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음악을 듣고, 만들고, 연주하는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창작물의 가치와 저작권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야외데크서 즐기는 이색 ‘무소음 DJ 파티’
가장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무소음 DJ 파티 ‘쉿, 음악의 숲!’이다.
이 프로그램은 행사 당일 오후 2시 박물관 3층 야외데크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개별 헤드폰을 착용하고 세계 여러 나라의 음악을 감상한다. 주변 소음을 줄이면서도 음악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음악 체험이다.
참여 인원은 선착순 200명이다. 박물관 누리집을 통한 사전 예약과 당일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라디오·악기 만들며 배우는 음악과 저작권
박물관 1층 로비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상시 체험 행사 ‘손으로 만나는 음악 놀이터’가 운영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음향 매체의 발전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종이 라디오 만들기’다.
둘째, 직접 리듬을 만들어보는 ‘리듬 악기 만들기’다.
셋째, 베른협약의 의미를 담은 ‘친환경 커피박 지구 키링 만들기’다.
체험 부스는 약 300명이 참여할 수 있는 규모로 운영된다.
포토존·피아노 연주·추천 음악 공유까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행사장에서는 즉석 사진 포토존과 뽑기 이벤트가 운영된다. 누구나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는 개방형 피아노 체험도 진행된다.
또한 관람객이 서로 추천 음악을 공유하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돼 음악을 매개로 한 소통의 기회를 더한다.
행사 당일에는 전시실도 개방된다. 관람객들은 기획전시와 상설 전시를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창작의 가치와 즐거움 경험하는 계기 되길”
강석원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음악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저작권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창작의 가치와 즐거움을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저작권박물관은 ‘2026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맞아 오는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방문객을 대상으로 베른협약 30주년 기념 ‘지구 블록 키링 만들기’ 체험 꾸러미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