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품·단증, 스마트폰 속으로…국기원,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아이디' 공식 오픈14일(목) 정식 출시, 종이·플라스틱 단증의 분실 및 위·변조 위험 원천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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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기원이 5월 14일(목)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구현한 ‘국기원 디지털아이디’ 앱을 오픈한다. © 한국무예신문 |
태권도의 본산 국기원이 디지털 전환을 통한 자격 인증 체계의 혁신을 선포했다. 국기원은 기존의 종이(대증)와 플라스틱(소증) 형태로 발급하던 품·단증을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구현한 모바일 앱 ‘국기원 디지털아이디’를 5월 14일(목) 정식 오픈했다. 이번 조치로 전 세계 태권도 수련생과 지도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 하나로 자신의 자격을 증명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실물 형태로 발급되던 품·단증은 내구성이 약해 쉽게 훼손되거나 분실될 우려가 컸다. 또한, 개인정보 유출 및 위·변조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국기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분산신원증명(DID, Decentralized Identity) 기술을 전격 도입했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DID는 개인 정보를 중앙 서버가 아닌 개인이 직접 통제할 수 있게 하며, 데이터의 위·변조가 사실상 불가능해 보안성이 매우 뛰어나다. 이를 통해 태권도인들은 개인정보 유출 걱정 없이 간편하게 자격을 조회하고 보관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됐다.
![]() ▲ 국기원이 5월 14일(목)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구현한 ‘국기원 디지털아이디’ 앱을 오픈한다. © 한국무예신문 |
27종 자격증 모바일 탑재… QR코드로 즉시 검증
‘국기원 디지털아이디’ 앱을 통해 발급 가능한 디지털 증명서는 방대하다. 구체적인 발급 대상은 다음과 같다.
특히 주목할 점은 QR코드를 활용한 자격 확인 기능이다. 일선 도장이나 대회 현장에서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QR코드 스캔만으로 즉시 자격 유무를 확인할 수 있어 행정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구분 | 주요 내용 |
|---|---|
| 적용 기술 |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증명(DID) |
| 발급 대상 | 품·단증 13종, 연수원 자격증 14종 등 총 27종 |
| 핵심 기능 | 자격증 간편 조회·보관, QR코드 기반 자격 검증 |
| 기대 효과 | 위·변조 방지, 개인정보 보호 강화, 행정 효율성 제고 |
“태권도 가치 제고의 전환점”… 해외 서비스 확대 추진
윤웅석 국기원장은 이번 디지털아이디 도입에 대해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윤 원장은 “디지털 품·단증 도입은 태권도 자격 인증 체계의 신뢰도를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태권도의 가치와 위상을 전 세계적으로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국기원은 향후 앱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기능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를 넘어 전 세계 200여 개국 태권도인들이 해외 현지에서도 디지털아이디를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국기원 디지털아이디’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디지털 품·단증 신청 절차 및 상세한 이용 방법은 국기원 티콘(T-Con) 홈페이지 내 가이드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