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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했다”…가평군태권도협회 단합의 힘, 일내다!
코로나 속 올해 첫 대규모 태권도대회 성공적 개최, 전·현 집행부 총출동 물심양면 지원 및 봉사 펼쳐
 
한국무예신문 기사입력  2021/04/0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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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군태권도협회 전현직 회장단.(죄로부터 이춘환 전회장, 채광병 현회장, 양광석 전전회장)     ©한국무예신문

가평군태권도협회(회장 채광병)가 일냈다.

 

코로나사태 와중 올해 국내에서 처음 개최된 대규모 태권도대회가 대성공을 거뒀기 때문이다. 태권도경기기간 중 행사개최로 인한 코로나 감염자 또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

 

가평군태권도협회는 경기도태권도협회와 공동주관으로 2021년 종별태권도대회(겨루기·품새)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1차선발전을 열었다.

 

개최 자체만으로도 국내 태권도계 초미의 관심이었다.

 

아직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정책이 시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인원이 운집하는 대규모 대회성격상 코로나 집단감영의 우려가 있어 대회개최 결정에는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다.

 

행여 대회기간 중 대회로 인한 감염자 발생 등 불상사라도 생기면 대회 주최자나 주관자, 그리고 대회 개최장소인 가평군으로서는 치명상을 입을 수밖에 없는 것.

 

그러한 위험요인을 안고 모험을 감행한 이유가 있었을 터.

 

가평군은 면적이 서울의 1.4배지만 인구는 서울의 1%도 안 되는 6만4천여 명 정도이다. 산이 많고 거의 모든 지역이 사실상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어 발전도 더딘 곳이기도 하다.

 

채광병 가평군태권도협회 회장은 가평은 젊음이 넘치는 대학도 없고, 풍부한 일자리가 제공되는 공장들도 없으니 지역경제 활성화가 어려운 곳이라고 말한다.

 

▲ 가평군체육회 관계자들이 대회 기간 수시로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기도 했다.(사진 좌로부터 가평군체육회 김종남 사무국장, 경기도태권도협회 김평 전무이사, 가평군체육회 지영기 회장, 가평군태권도협회 채광병 회장)     ©한국무예신문

 

하여, 가평군 차원에서 문화체육행사 유치 등 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고, 태권도대회 유치 및 개최가 거기에 한몫을 하고 있다.

 

경기도태권도협회로부터 지난 1997년도에 인준 받은 가평군태권도협회는 현재 소속도장 수가 겨우 9개밖에 안 된다.

 

이런 가평군태권도협회이지만 김성기 가평군수가 부임하고 체육회장도 겸하던 지난 2015년도(당시 회장 양광석, 부회장 이춘환)부터 대규모 태권도대회를 해마다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대회도 그 연장선이다.

 

이번 대회기간 내내 가평군태권도협회 채광병 회장을 비롯해 이춘환 전 회장, 양광석 전전회장 등 전·현직 집행부가 매일같이 경기장에 나와 물심양면 봉사지원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이들은 대회에 참가한 선수와 임원들의 숙소를 일일이 돌며 불편한 사항이 없는지 챙겨보곤 했다. 그런가 하면 소속도장 회원들은 교대로 나와 교통봉사지원 등 대회장 밖의 측면지원을 펼쳤다.

 

비록 가평군태권도협회는 소규모이지만, 이런 대규모대회를 수차례 유치하고 지속적으로 개최를 성공할 수 있는 건 가평군태권도 전·현직 집행부와 회원들이 향토애로 똘똘 뭉친 단합된 힘의 결과인 것이다.

 

가평태권도인들의 이러한 노력은 가평군을 비롯한 가평군체육회,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으로 이어져 가평군태권도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시너지효과를 낳고 있다. 가평군체육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도 수시로 경기장을 찾아 현장방역도 점검하며 선수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 “가평으로 언제든 오십시오. 최선을 다해 모시겠습니다.”가평군태권도협회 전현직임원들이 대회종료후 기념컷을 하고 있다.(좌로부터 가평군태권도협회 이장업 부회장, 양광석 전전회장, 채광병 현 회장, 이춘환 전회장, 이현구 전무이사)     © 한국무예신문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 기간 중 행사가 개최된 가평 한석봉체육관 인근의 음식점, 숙박업소, 카페 등이 모처럼 활기를 띄었다. 가평군이 2천만 원 지원한 이번 대회에 태권도선수들이 5일간 머물며 뿌린 돈은 대략 15천여 만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코로나로 태권도장의 생존권을 위협 받고 있는 가평태권도인들은. 이번 대회로 태권도홍보도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가 돼 보람이 있다고들 했다. 나아가 추진되고 있다가 코로나로 중단된 다문화태권도대회도 다시 개최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인근 지역과 연계한 대화합 태권도 이벤트도 기획하며 미래 가평군태권도발전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기도 하다.

 

작지만 결코 작지 않은 가평군태권도협회였다. 그들이 단결된 힘으로 이번 태권도경기에서 보여준 큰 감동은 침체된 국내 태권도계에 꺼져가는 희망의 불씨를 살려내는 기적을 이뤘다.

 

태권도 경기를 마치며 가평군태권도인들은 한입으로 말했다.

 

전국의 태권도인 여러분! 우리 가평으로 언제든 오십시오. 가평태권도인들이 최선을 다해 모시겠습니다.”

 

가평군태권도협회의 큰 발전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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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4/04 [18:37]  최종편집: ⓒ 한국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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