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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칼럼] (一) 태권도 상등인을 본 적이 있는가!
 
김용철 박사 기사입력  2024/05/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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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철 박사/재중대한태권도협회 회장

동양에서는 고대로부터 삼()이란 숫자는 완전성을 이룬 숫자라 하여 대단히 신성시하였는데 그것은 천, , 인의 사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우리 동양의 현자들은 사람을 상, , 하로 구별하여 판단하고 평가하기를 즐겨하였다.

 

그 중에서도 노자는 세상의 도리를 듣는 순간 곧바로 행하는 자는 상등인, 세상의 도리를 듣고는 행하기도 하고 때로는 행하지 않는 자는 중등인, 세상의 도리를 듣는 순간 비웃는 자는 하등인이라 했으며, 공자는 태생적으로 지혜를 갖춘 자는 상등이고, 학습의 필요성을 인식했거나, 곤란함에 봉착한 연후에 학습하여 지혜를 얻을 자는 중등이며, 곤란함을 당하고도 학습하지 않는 자는 하등이라 구별하였다.

 

이처럼 우리 동양인들은 사람을 세 부류로 나누어 판단하고 대하기에 매우 익숙해져 있기에 우리 태권도인들 역시도 현자들의 구별방식에 따라 삼등인으로 구별하는 것은 태권도 문화적 측면에서 당연하다 보여진다.

 

무엇보다 태권도인을 세 부류 즉 삼 단계로 구별하는 척도가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밝혀 준다면 자신이 어느 부류에 속하는지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한 동기 부여로 인해 수련 의지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 태권도 수련 연령과 연구를 연장하고 확대하는 차원에서 대단히 긍정적이고 바람직한 일이 될 것이다.

 

태권도 8, 9단이면 태권도 상등인에 속하는 것인가?

 

필자도 환갑의 나이로 태권도를 수련하고 지도한 지가 이미 반 세기가 넘었건만, 지금까지 태권도 상등인을 만나 본 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소문으로도 들어본 적이 없어 태권도인으로서 참으로 안타깝고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다.

 

혹자는 태권도 9단이면 태권도 상등인에 속하는 것이 아미요! 혹자는 세계 태권도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면 상등인이 아니요! 라고 말할 지도 모르겠다.

 

만약, 태권도 9단과 세계 금메달 획득자들이 태권도 상등인에 속한다고 주장한다면 그들은 태권도 수련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지 못했거나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태권도에서의 跆拳은 알지만 는 알지 못하는 것이다.

 

주위에 태권도 8, 9단들이 넘쳐나고 세계태권도선수권 우승자들이 즐비해도 진정으로 태권도 상등인이라 인정할 만한 태권도의 군자를 찾을 수가 없어 태권도 수련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태권도의 진정한 그리고 독특한 가치관과 인생관이 무엇이고 무엇이어야만 하는지를 배울 곳이 없다.

 

이렇다 보니, 태권도인이라 자처하는 청소년들이나 고단자라 으쓱대는 성인들이나 태반이 품행이 단정하지 못하고 그릇된 품성을 드러내는 꼴이 참으로 볼썽사납기가 그지없이 어디를 가도 태권도인이라 밝히기가 낯뜨겁고 부끄럽다.

 

태권도 상등인의 기준은 무엇인가!

 

학문은 평생하는 것이듯 태권도에서의 태권과 도의 수련 또한 평생 하는 것이 맞다. 같은 책일지라도 20, 30대 때 읽었을 때와 40, 50대 때 그리고 60대 때에 읽고 난 후에 느낌이 다르듯 태권도 수련 또한 이와 별반 다르지 않은 것이다.

 

8, 9단이라 해서 또는 세계태권도대회 우승자라 해서 태권도 수련을 멈추는 것은 태권도 인생 항로의 방향키를 손에서 놓는 것과 같다.

 

우주 만물을 음양으로 나누어 볼 수 있듯이 태권도는 태권이라는 양과 도라는 음으로 합해져 음양의 조화를 이룬 완전체가 된다는 사실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인간의 육체는 세월의 무게를 거스를 수 없듯이 태권도를 수련하는 수련인 또한 나이가 들수록 기술의 난이도와 속도, 정밀도는 떨어지게 되어 있다. 그렇지만 수련을 통해 깨닫고 체득한 삶의 귀중한 가치와 이를 바탕으로 영위하고자 하는 인생의 궁극적 목적은 더욱 뚜렷하고 확고해질 수 있다.

 

먼저, 태권도 수련은 크게 삼 단계로 나누어 진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첫째, 체력단련을 위한 태권도, 하등인.

둘째, 심신단련을 위한 무예 태권도, 중등인.

셋째, 심신수양을 위한 무도 태권도, 상등인.

 

이상 세 단계를 명확히 구분하는 기준이 무엇인지를 안다면 자신이 어디에 속하는지 알 수 있게 된다.

 

(, , 인의 구별법은 제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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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5/14 [10:00]  최종편집: ⓒ 한국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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