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는 개방화된 사회이다. 그리고 다원화되었다. 청소년들은 인터넷 매체와 TV, 라디오 등을 통해 여러 문화를 습득하고 재창조하는 활동을 한다. 그러나 다양한 문화를 습득한 청소년들은 특정한 공동체를 만들게 되고, 때로는 일탈행위를 하기도 한다. 미래의 동량인 청소년들이 바로 설 수 있도록 헌신을 아끼지 않으며 ‘앉으나 서나 청소년 생각’뿐인 이가 있다. 국민청소년수련마을의 이주환 대표 얘기다. “자유당시대 말기 폭력과 치한으로 어지러운 세상이었죠.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 수많은 폭력배들과의 대결 후 그들에게 정신교육과 무예를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태권도 공인9단으로 울산광역시 태권도고단자회 회장이기도한 이 대표는 청소년들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여러 문화에 참여하고 공헌하는데 힘쓰고 있다. 그의 유년시절은 가난했지만 꿈은 지니고 있었다. 그는 가난한 농사를 지으면서도 ‘언젠가는 청소년들의 정신교육을 내가 하겠다’는 꿈을 단 한번도 잊지 않았다. 그러다가 ‘나라를 위해 기여하겠다’라는 일념으로 태권도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 후 꿈을 이루기 위해 이 대표는 ‘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 청소년들에게 태권도를 지도했고, 그렇게 최선을 다한 결과 25년 전 ‘국민청소년수련회’를 창설해 지금의 국민청소년수련마을에 이르게 되었다. 이 대표는 현재 태권도장의 어려운 현실을 염려하며 “태권도의 인구가 줄어들고 있고, 좀 더 확실한 홍보를 하고 이벤트를 늘려야 한다”고 했다. 더불어 “화랑도의 정신으로 국민들의 정신교육을 하고 확실한 교육이 되어있지 않으면 오히려 악이 된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평소 자신의 성공은 태권도의 덕분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태권도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도 한다. 국민청소년수련마을 운영은 그 노력의 일환이다. 이 대표 같은 태권도인이 있어 태권도의 미래는 밝다. 이 대표의 건승을 기원해 본다. <김성동 울산주재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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