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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면 되게 하라”…국가대표 태권도부대 특전사!
 
태민국 칼럼니스트 기사입력  2015/10/02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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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는 대한민국 군(軍)의 대표부대로서 세계평화유지활동을 통해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해외파병지역에서 현지주민들과 외국군(UN)을 대상으로 태권도를 지도하고 보급하는 부대로 2015년 태권도의 날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그리고 10월 1일 국군의 날에는 군을 대표하여 태권도시범을 전담하는 부대이기도 하다.
 
특전사의 태권도는 ‘안 되면 되게 하라’는 특전부대 신조어를 바탕으로 개인의 기본기술을 숙달하고 특전부대 임무에 맞는 특전태권도를 수련하는, 피나는 연습과 훈련의 결정체라 할 수 있다.
 
올해도 변함없이 국군의 날 태권도시범은 특전사 예하부대인 제1공수특전여단과 특전사여군 27명을 포함해 모두 380명의 태권도유단자들로 구성된 최정예 특전용사들이 올해 초부터 각 부대에서 선발되어 시범연습을 해왔다.
 

구릿빛으로 검게 그을린 ‘반짝 반짝 빛나’ 피부, 호랑이처럼 용맹스러운 기합소리, 강철 같은 몸에 날렵한 움직임은 태권도시범의 무게감과 더불어 차별성을 더하며 세계최강의 특수부대임을 증명하기에 충분하다.
 
특전사의 태권도는 특전부대 창설이후 부대행사에 주먹, 손날, 발 등을 사용한 위력격파와 상대를 제압하는 겨루기 등을 시범하며 시작되었다.
 
국가행사에서 많은 인원이 시범을 보인 것은 1972년 건군24주년 국군의 날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유단자 500명으로 구성된 제3공수특전여단의 특전요원들의 기합소리와 함께 시작되었다.(동아일보.1972)
 
이후 특전사는 국군의 날 태권도시범을 보이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최고의 태권도시범부대로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전 세계인들을 상대로 태권도시범의 진수를 선보이며 대한민국의 태권도를 세계에 알린 한류의 주역이라 하겠다.
 
태권도시범이란 기본동작, 품새, 겨루기, 격파, 호신술 및 특기기술과 묘기 등을 구성하여 짧은 시간 내에 보여주는 태권도의 종합예술이라고 말할 수 있다.(태권도교범)
 

한국의 대표적인 태권도시범단은 역사와 전통의 국기원시범단과 함께 KTA시범단, WTF시범단 등 태권도제도권 단체들의 시범단이 있고, 어린이시범단으로 미동초등학교시범단이 있다. 더불어 태권도 학과가 개설되어 있는 전국의 각각의 대학교에  학교이름을 내건 시범단이 있다.
 
이들 시범단의 규모는 대략 40~50명의 시범인원으로 각 시범단의 특징과 기술을 바탕으로 시범을 하며 시대의 흐름에 맞게 음악과 장비를 사용하여 다양한 시범을 하고 있다.
 
특전사의 태권도시범인원은 대략 500명이상 대규모의 시범으로, 규모면에서 일반 시범단과 비교를 달리하고 대규모의 인원이 한몸처럼 통일된 동작으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인다는 것과 신체의 단련을 통한 위력격파가 특징이라 할 수 있다.
 
특전사의 태권도시범은 대략 10분이면 끝난다. 그것을 위해 특전용사들은 4개월여 동안 피나는 연습과 준비를 한다. 강렬하고도 압도적인 ‘강군(强軍)’ 이미지를 태권도시범을 통해 찰라의 시간에 국민들의 가슴속에 남길 수 있어야 하는 데 따른 특전용사들의 훈련 강도와 심리적 압박은 충분히 짐작이 되리라 본다.
 
연습은 교관집체훈련, 지역대별훈련, 전체소집훈련으로 구분하여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이뤄지며 훈련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면 반복 숙달을 통해 완벽하게 숙지를 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이와 같이 훈련을 하다보면 크고 작은 부상자들이 발생하게 마련이다. 그렇지만 이들은 특전사라는 강인한 정신력과 뛰어난 태권도 실력, 최정예 특전사만이 할 수 있다는 자긍심, 국민들에게 믿음을 주는 국민의 군대라는 특전정신으로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시범을 준비해 국민들 앞에 선보인다. 특전사태권도시범은 이름만큼이나 혹독한 시범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특전사태권도시범 내용은, 특전사기본동작과 특전사품새, 신체의 단련을 통한 종합격파, 적을 제압하는 특전겨루기, 실전호신술 등을 포함하며 특전사태권도의 진수를 보여주는 시범이다.
 
이들은 각자가 국군(國軍) 태권도대표시범단원이란 자부심으로 무장되어 한 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고 실전처럼 시범을 보인다.
 
그동안 크고 작은 많은 국가행사에서 태권도시범 보여준 특전용사들의 수고와 노력에 의해 군(軍)태권도시범의 역사가 만들어졌고 눈비시게 성장한 오늘날의 태권도발전에 디딤돌이 되어 왔다.
 
태권도를 통해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한류의 중심에 있는 그들은 바로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국가대표 태권도부대, 특전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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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10/02 [23:48]  최종편집: ⓒ 한국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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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V 2015/10/03 [00:34] 수정 | 삭제
  • 특전사는 사령관의 지휘방침에 따라서 태권도. 특공무술. 각종 격투기 기술을 훈련하고 있다.태권도는 특전용사의 기본이다. 기본이 바로선 강한 특전사가 되길 바라며 특전사태권도을 위해 수고하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무더운 여름 땡볕에서 국군의 날 태권도시범을 위해 수고한 제1공수특전여단 특전용사들과 여군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며 수고 많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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