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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공무술의 새로운 역사 찾기 시작되나
경호무술로의 특공무술 변천과정 담은 박사학위논문 나와
 
서대호 기자 기사입력  2016/05/11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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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호무술로서의 특공무술 변천과정 및 발전방안 모색> 박사학위 논문 표지     © 한국무예신문
2005년 2월 [경호무도로써 ‘특공무술’의 형성과정에 관한 고찰] 석사 학위 논문이 나온 이후 2015년 12월 특공무술과 관련하여 「경호무술로써의 특공무술 변천과정 및 발전방안 모색」 제목으로 박사 학위논문이 나왔다.
 
특공무술에 관한 논문이 10여 편 넘게 있지만, 위 2개의 논문을 언급하는 이유는 다른 논문과는 성격이 많이 다른 역사를 찾으려는 노력을 한 논문이라는 것이다.
 
박사 학위논문은 특공무술이 타 무도와는 달리 근현대사에 속하는 만큼 특공무술 1세대라고 칭할 수 있는 사람들이 현재까지 살아있으며 저마다 주장하고 있는 창시자의 논란에 대해 정확한 연구조사를 하고자 하였으며 특공무술이 최초 시작된 대테러부대인 606부대에서 시작하여 이후 대통령 경호실 27특공대로 명칭과 성격이 바뀐 시점부터 찾아보고 있다.
 
대테러 606부대의 역사를 간단하게 살펴보면, 대테러 606부대는 1977년 10월 20일 임무수령 후 1978년 6월 1일 창설이 되었다. 이후 1980년 8월 7일 대통령 경호실로 작전 배속 되었다가 11월 12일 대통령 경호실 제 27특공부대로 명칭 변경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1993년 3월 14일 대통령 경호실 27특공부대가 해체가 된다.
 
특공무술의 군대 전파는 27특공부대에 의하여 1980년 10월 이후 특수전 사령부 5공수여단(현 국제평화지원단) 제25특전대대 15지역대로 교육이 이루어진 후 특전사에서 각 여단의 교관요원 집체 교육 후 각 여단으로 보급되었다.
 
특전사는 1996년 이후 특전사령관 명의의 단증을 부대자체로 발급하고 있고, 2005년 ‘특공무술’ 명칭을 재정립하였으며, 현재는 민간특공무술단체 사단법인 3곳과 MOU를 통하여 민간단증 발급도 같이 병행하고 있다.
 
박사 학위 논문은 특공무술의 발자취를 606/27특공부대에서부터 찾고 있다.
 
606/27특공부대에 의한 ‘특공무술 교본’ 발간과정의 험난한 과정을 찾아냈으며, 그 교본에서 특공부대원들이 어떻게 노력하였고, 당시의 급변한 사태 속에서 부대원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되밟아보고 있다.
 
606/27특공부대원들에 의하여 작성된 교본 원본이 ‘장세동’씨에게 건네진 후 사라진 것으로 찾지 못하고 있지만, 현재 606/27특공부대 전우회 측에서는 그 때 당시 작성된 교본의 사본을 확보하고 있다고 한다.
 
그 예로, 논문 132p를 보면, 1979년 당시 작성되었던 교본 미발행 복사본에는 마지막 7편  협회편이 들어가 있다고 한다. 관련 회칙에서 사단법인 설립에 대한 목적과 세부사항 그리고 협회명칭까지 정해져 있었다고 논문에서는 밝히고 있다.

또한, 606/27특공부대에서 특공무술의 시작과 특전사로 전파되기까지 민간 무도사범의 역할에 대해서도 연구자들의 증언으로 언급이 되어 있으며, 특공무술이 민간단체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발생된 몇 가지 큰일에 관해서도 사실적으로 밝히고 있다.

논문의 내용 중 민간특공무술 단체에서 가장 큰 사건은, 1992년 6월 (사)대한특공무술협회에서 자체 교본을 발행할 때 벌어진 일과 이후 2000년 6월 (사)국제특공무술연합회에서 특공무술 비디오 영상을 제작한 것에 대하여 (사)대한특공무술협회에서 2003년 5월에 술기표절로 법적 공방까지 간  사건이다.
 
▲ 1979년 9월 606부대 특공무술 교본 미발행 복사본 제 7편의 내용     © 한국무예신문

하지만, 항간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것 중의 하나가 2004년 12월에 있었던 ‘특공무술 상표등록’ 사건이다. 물론, 상표등록은 되지 않았다.
 
논문에서는 현재의 특공무술은 군에서는 특전사를 구심점으로 체계화되어 발전하고 있으나, 민간단체 측면에서는 14개의 사단법인(2015년 12월 기준)이 활동하면서 정예화 된 특공무술로 발전되기 보다는 보여 주기식의 시범위주로 수련하고 대련상황이 부족하다고 일부 연구자는 언급하고 있다.
 
또한, 특공무술의 교육프로그램의 발전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현재까지 교본을 제외한 별다른 입문 서적이 없다는 것은 특공무술의 이론적 근거에 대한 연구가 부족함을 말하는 것과 같다.
 
기술적인 부분을 개선하려고 노력하는 점은 일부분 시도되어 왔지만, 이론적, 역사적 사실을 연구하고 노력하는 지도자들이 없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매우 아쉬운 부분으로 다가온다고 말하고 있다.
 
특공무술은 현재 진행형이다. 특공무술 1세대라고 칭할 수 있는 사람들이 현재 생존해 있으며 민간단체의 임원 및 수장 등으로 자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논문의 발표 등을 계기로 현재 개개인의 기준만이 아닌 정확한 사실에 관해서 민간단체 특공무술을 수련하고 지도하는 지도사범 및 특공무술 도장을 운영하는 관장부터, 아니 현재 특공무술 민간단체를 운영하는 임원들이 먼저 개인의 기준이 아닌 진정한 특공무술의 역사 찾기에 나서야 할 때가 되었지 않나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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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5/11 [00:12]  최종편집: ⓒ 한국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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