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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도(千年古都) 경주서 합기도 종가(宗家) 사범연수 성료
「대한합기도협회 제24기 사범연수」5월 20~22일 경주 대한합기도중앙연수원…해외12개국 외국인합기도사범 참가 열의
 
우창민 기자 기사입력  2016/05/2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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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기도는 무예로서의 우수성이 객관적으로 입증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무대에서 각광받고 있습니다.” 오세림 대한합기도협회 총재가 제24기 사범연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 한국무예신문

합기도종가 2015년도 사범연수가 완료됐다.
 
지난 5월 20~22일 천년고도 경주시 내남면 박달리 소재 대한합기도중앙연수원에서 「대한합기도협회 제24기 사범연수」가 지한재 도주, 오세림 총재를 비롯한 원로, 전문위원, 교육위원. 국내외 합기도 사범 등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합기도 종가의 정통성 확보와 술기전수 등을 위해 매년 5월에 실시되고 있는 사범연수에 특히 이번에는 미국, 캐나다, 프랑스, 러시아, 아르헨티나, 칠레, 알제리, 이란,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해외 외국인 우수 합기도사범 20여명이 참가해 연수 분위기가 업 됐다.
 
오세림 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합기도는 무예로서의 우수성이 객관적으로 입증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무대에서 각광받고 있다”라면서 “실전적 무예로서의 가치보다는 상내와 나를 조화시켜 대립이 아닌 화의 이치를 터득해 남과 더불어 삶을 영위하는 조화로운 인격체 형성에 가치를 두고 있는 고품격무예”라고 말했다.
 
▲ 대한합기도중앙연수원 대강당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24기 사범연수 개회식 모습.     ⓒ 한국무예신문

오 총재는 덧붙여 “종가(宗家)로서 본 협회는 국내 전국 22개 지부와 해외 87개국 지부 조직 등 280만 명 유단자와 함께 합기도인들의 숙원인 중앙연수원을 천년고도(千年古都) 경주에 마련해 놓고 있다”면서 “사범연수 등을 통해 합기도 정통술기가 전세계에 보급이 더욱 이뤄져 종주국 종가 위상확보와 함께 소통과 화합, 인내와 절제 등을 강조하는 합기도의 정신과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했다.
 
새벽아침을 깨우는 오세림 총재와 연수생들의 새벽구보로 시작한 사범연수는 지한재 도주가 직접 참여한 전통적 술기교육, 오세림 총재의 종가 정통술기 특별교육, 강정수 최고원로의 응급처치법, 김형상 원로의 단봉술과 단장술 그리고 응용, 이호일 심사위원장의 승단심사과정 고단자과정의 이해, 권영진 운영위원장의 지도자단계의 합기도원리의 이해, 김범철 교육위원장의 술기지도, 김순열 박사의 인성교육, 이호철 박사의 합기도 역사성 및 도장경영 등의 내용으로 빡빡한 일정에 맞춰 복합적으로 이뤄졌다.
 
아울러, 사범연수에 참가한 고단승단자들에 대한 특별심사도 전문위원장들의 평가 속에 이뤄져 사범연수생들에게 학습 및 좋은 볼거리가 제공되기도 했다.
 
▲ 합기도 종가(宗家)의 진하고 묵은 전통의 엑기스 맛은 지한재 도주, 오세림 총재를 비롯한 원로들로부터 나오고 있다. 대한합기도중앙연수원 대강당에서 실시된 제24기 사범연수 개회식 단상에 앉아 있는 지한재 도주, 오세림 총재를 비롯한 최고원로 및 원로위원들.     ⓒ 한국무예신문

마지막 일정인 수료식은 오세림 총재, 최고원로 및 원로위원, 전문위원, 사범연수생 모두가 참가한 가운데 국민의례, 총재인사말, 우수연수생 표창과 함께 수료증 수여,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반적인 국내외 경제침체로 여타 무예종목 사범연수 참가자 감소현상은 일반화 돼 있다. 합기도 종가 역시 마찬가지다. 그렇지만, 대한합기도협회는 종가로서의 확고한 위상확보와 정통술기 보전, 끊임없는 지도자배출 등을 위해 사범연수를 숙명적 과업으로 이어오고 있다.
 
지난 1991년부터 제1기 사범연수교육을 실시한 이래 올해 24기까지 매년 5월 실시하는 종가 합기도사범이수과정을 거친 인원은 3500여명에 육박하고, 그 이전 사회단체 시절의 인원까지 포함하면 6300여명에 달한다. 이들이 주축이 돼 합기도는 국내를 비롯한 외국의 많은 국가에 국가의 압도적 지원 속에 성장한 태권도에 버금가는 무예종목으로 활성화 돼 있다.
 
▲ 이번 제24기 합기도 종가 사범연수에 해외 12개국의 우수 외국인사범들이 참가했다. 이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대한민국의 정신과 문화를 보급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 한국무예신문

이번 종가 사범연수를 지켜보면서, 종가 합기도의 힘이라고 할까. 종가의 진하고 묵은 전통의 엑기스 맛은 지한재 도주, 오세림 총재를 비롯한 원로들로부터 나오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연수에 강정수, 김종윤, 유상호, 이재군, 김형상 등 최고원로 또는 원로위원들은 오세림 총재와 함께 연수 시작부터 마지막 수료식까지 까마득한 후배 사범들과 함께 움직이며 솔선수범을 보였다.
 
때론 직접 술기지도를 하는가 하면, 후배들을 상대로 정통합기도철학을 전수하기도 했다. 세월이 흘러 초창기 시절 같은 깍듯한 예의문화도 사라져 후학들 상대하기가 편치는 않은 요즘이다. 그럼에도 불편함 감수하며 ‘종가(宗家)’ 책임의식의 발로에서 빡빡한 연수일정에 불편한 몸을 이끌고 후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모습에서 합기도의 희망을 엿볼 수 있었다.
 
어찌 보면 합기도원로들은 합기도의 한정적 자산이다. 초기 합기도 정신과 문화가 몸에 오롯이 인처럼 밴 ‘종가합기도’ 실체가 원로들이 아니겠는가. 오세림 총재가 원로들을 중시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지 않을까 여겨진다.
 
▲ 제24기 합기도종가 사범연수 단체기념사진. 지난 1991년부터 제1기 사범연수교육을 실시한 이래 올해 24기까지 매년 5월 실시하는 종가 합기도사범이수과정을 거친 인원은 3500여명에 육박하고, 그 이전 사회단체 시절의 인원까지 포함하면 6300여명에 달한다.     ⓒ 한국무예신문

아무튼 그렇다. 오세림 총재를 비롯한 원로들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로 ‘합기도종가’ 사범연수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많은 국가에서 외국인 우수 합기도사범들이 스스로 지원해 참여해 열성적으로 연수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 인상 깊었다. 이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합기도 종주국 대한민국의 정신과 문화를 보급할 것이다.
 
한편, 오세림 총재는 이번 연수에 참가한 지한재 도주와 대화를 나누면서 “국가적 차원에서 태권도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 세계적 스포츠로 육성시켰다”면서 “마찬가지로 한국무예합기도에도 그런 관심과 지원이 뒤따라 준다면 스포츠와 다른 ‘무예’로서 세계적 무예로 거듭나며 대한민국을 무예 문화강국으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지한재 도주도 “합기도가 너무 난립돼 있다”면서 “정부나 합기도계, 언론이나 기타 주변에서 도와준다면 통합을 이룰 수 있다. 살아생전에 꼭 통합을 이뤘으면 좋겠다”고 합기도 통합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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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5/23 [11:49]  최종편집: ⓒ 한국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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