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공수도연맹(WKF) 관계자들이 IOC 129차 총회에서 공수도(Karatedo)가 2020 도쿄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확정 발표된 후 기뻐하고 있는 모습. 사진 맨 오른쪽이 Antonio Espinos 세계공수도연맹 회장. © 세계공수도연맹 | | 공수도(karatedo)가 2020년 도쿄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브라질 리오에서 개최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129차 총회에서 공수도를 만장일치로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추가한 것.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4일 브라질 리우의 호텔에서 제129차 총회를 열고 야구-소프트볼, 서핑, 스케이트보드, 클라이밍, 가라테 등 5개 종목을 2020년 도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했다. IOC는 2014년 12월 채택한 ‘올림픽 어젠다 2020’을 통해 올림픽 개최도시가 추가 종목을 정할 수 있도록 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9월 IOC에 이들 5개 종목을 추가 정식종목 후보로 추천했고, IOC는 올해 6월 집행위원회 승인을 거쳐 이날 총회에서 최종 확정하였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올림픽 프로그램의 혁신적인 조치”라며 “2020년 도쿄에서 이 조치의 결과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개최국 일본과 젊은 스포츠팬의 확대를 노리는 IOC의 의지가 맞아 떨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세계공수도연맹(WKF) 회장(Antonio Espinos)은 도쿄 2020 올림픽프로그램에서 공수도(karatedo)가 포함되는 IOC 총회 결정 후 전 세계 수천만의 공수인들과 함께 “우리는 일본 무도관에서 1970년 첫 세계선수권 대회를 하였고 올림픽 공수도는 50년이 지난 지금 무도관으로 돌아 올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고 기쁨을 나타내며 도쿄 2020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IOC위원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였다. 국내 한 공수도지도자는 “오랫동안 염원하던 것이 드디어 현실이 되었다”면서 “이제 기존 아시안게임은 물론 올림픽종목도 되었으니 공수도 꿈나무들과 2020년 올림픽 행을 위해 힘차게 전진 하는 일만 남았다”고 전했다. 2020년 도쿄에서 열리게 될 올림픽공수도 경기는 대련(kumite)종목 남녀 각각 3체급과 형(kata)남녀로 합계 금메달8개가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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