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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가 성공적?”…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대단원 막 내려
WMC 창립, 향후 대회 등 본격 활동 나서…대회졸속운영·선수 무단이탈사건 발생·관람석 텅텅·충주세계무술축제 복사판 등 혹평도
 
정군하 기자 기사입력  2016/09/09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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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시종 대회조직위원회 위원장이 폐회사를 하고 있는 모습     © 한국무예신문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하 무예마스터십)이 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무예마스터십에 참가한 81개 국가 1천900여명의 선수들은 그동안 다져온 기량을 마음껏 선보이며 각본 없는 드라마를 연출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1회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무예계에 시사 하는 바가 크다. 미개척 스포츠분야인 ‘무예’를 충북이 선점했기 때문이다.
 
 전 세계적으로 음악, 미술, 공예, 연극, 영화, 무용 등 축제는 많이 있었다. 그러나 무술․무예를 주제로 한 나라는 한 곳도 없었던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충북은 유네스코 자문기관인 세계무술연맹(충주시)이 위치해있고, 국제적 규모의 무예행사인 충주무술축제를 진행해왔다. 이 가운데 무예올림픽인 무예마스터십이 청주에서 치러지면서 충북은 세계 무예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됐다.
 
 특히 무예마스터십 개최를 통해 충북도가 무예산업의 주도권을 선점하면서 무예경기나 용품, 교육, 건강 등 무예관련 산업 및 시장 활성화가 기대되고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등 무예 콘텐츠를 문화산업 동력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대회 폐막식에 참가한 외국인 선수들.     © 한국무예신문

 또 충북이 세계 무예의 중심지로서 위상 강화는 물론, 서구 올림픽에 견주는 무예 올림픽으로서 차별화된 창조 및 스포츠 산업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의 무예마스터십은 올림픽의 IOC처럼 WMC 통해 무예마스터십을 이어갈 예정이다. 올림픽 대회를 주최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처럼 무예마스터십도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orld Martial arts Mastership Committee)가 창립돼 2회대회 개최 등 본격 활동에 나선다.
 
 WMC위원으로는 ▶이시종 WMC위원장과 ▶스테판 폭스 스포츠어코드 부회장 ▶색치 탑수완 무에타이연맹 회장 ▶이승훈 집행위원장 ▶김정행 대한체육회 회장 ▶헤이더 파르만 국제크라쉬협회(IKA)연맹회장▶이병구 네패스 대표 ▶김상면 자화전자 대표 등 35명이다.
 
 앞으로 WMC는 ▶세계무예마스터십 개최와 각국 및 대륙별 무예마스터십 개최 지원 ▶무예진흥 및 무예마스터십운동의 발전을 도모 ▶금지약물 사용의 금지활동 ▶세계무예마스터십운동 홍보사업 ▶세계무예마스터십 개최국 선거의 개최국가 지명권 등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앞서 WMC는 창립회의를 열고 2019년 2회 대회를 충북에서 열기로 했다. 3회 대회부터는 해외 개최로 추진한다.
 
 스포츠어코드(SportsAccord)부회장이자 독립국제경기연맹연합(AIMS)회장인 스테판 폭스(53)가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다양한 무예, 즉 문화를 하나로 통합하는 환상적인 대회”라며 “무예마스터십은 평화와 문화적 화합을 갈망하는 세계인과 젊은이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했다.
 
한편 무예마스터십은 1896년 프랑스 쿠베르탱 남작의 제창에 의해 근대올림픽이 아테네에서 시작됐듯이, 무예올림픽이 세계 역사상 처음으로 우리 충청북도에서 창건되었다는 의미를 남겼다.
 
▲ 대회 폐막식 모습     © 한국무예신문

 이와 함께 대회 운영미숙 등 여러 아쉬움을 남겼다.
 
특정인 또는 그 인맥 중심의 대회 운영 의혹과 홍보미흡으로 인한 대회기간 전반 텅빈 경기장 관람석, 대회기간동안 8명의 무단이탈자 발생, 참가외국인 선수 중 29%가 비자 미발급, 입국거부 등으로 대회에 참가하지 못해 벨트레슬링과 주짓수, 크라쉬 등의 경기는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아울러 행사가 ‘충주세계무술축제 복사판’이라는 냉혹한 혹평이 무예계 인사들의 입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또한 세계 무예경기단체와의 네트워크 강화와 내실 있는 대회준비 등의 숙제도 함께 해결될 과제로 남았다.
 
 고찬식 사무총장은 “다음 대회 개최에는 보다 내실 있고 철저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이번 대회의 성과와 문제점을 면밀히 진단하겠다”며“이번 대회엔 미흡한 점이 많았지만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여러분, 참가한 선수단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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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9/09 [00:35]  최종편집: ⓒ 한국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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