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DMZ 평화통일 염원 전통무예(합기도)한마당 축제」개회식 모습. ⓒ 한국무예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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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전통무예 한마당이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10일(토) 경기도 파주시 운정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제2회 DMZ 평화통일 염원 전통무예(합기도)한마당 축제」가 개최됐다. 한국청소년지도육성연맹 경기북부 주최로 개최된 이 행사엔 합기도수련생 및 지도자,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 개회식에서 대회장인 박재홍 한국예총 파주지회장은 “이 행사를 통해 통일한국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청소년들이 그동안 연마해온 무예 재능을 펼치면서 호국무예정신을 되새긴다”면서 “무예수련을 통해 호연지기를 기르며 냉철한 머리와 따듯한 가슴을 가진 미래 통일한국주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날 대회에 심판으로 참여한 외국인 사범들이 정확하고 매서운 눈으로 공정한 심판을 보아 눈길을 끌었다. ⓒ 한국무예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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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식 시범공연은 대한합기도협회 주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위, 서울특별시장기 시범연무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을지문덕시범단이 합기도의 깔끔하고 멋진 기술을 선보였다. 아울러 지도진 특별시범에서는 대한합기도협회 중앙시범단 출신이며 문체부장관상대회에서 1위를 했던 김상현 사범과 호주인인 매튜 사범이 돋보였다. 참고로 매튜 사범은 가라테, 주짓수, 수박도 등 수준급 실력을 갖춘 사범으로 대한합기도협회 을지관 김매열 관장의 합기도 술기에 매료되어 매일 오전에 도장으로 나와 열심히 배우고 있다고 하며 앞으로 사범자격을 갖추어 호주로 돌아가 합기도와 수박도 한국무예아카데미를 설립하려는 포부를 지니고 있다. ▲ 김매열 대회총괄위원장은 미진한 부분을 더 보완해 내년에 개최되는 제3회 대회를 더 멋지고 성대히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 한국무예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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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날 대회에 심판으로 참여한 조선대학교 줄리엔 사범(광주 화랑합기도)과 인덕대학교 앤드류 사범(을지관무술아카데미본관)이 정확하고 매서운 눈으로 공정한 심판을 보아 눈길을 끌었다. 이날 대회에서 종합우승은 성무합기도장(관장 김상현, 고양시 행신동), 시범연무 부분은 광주광역시에서 올라온 박병섭 관장 화랑멀티짐시범단과 을지관무술아카데미 본관 을지문덕시범단이 공동 우승을 했다. 대회와 관련 김매열 대회총괄위원장은 “어려운 여건에서 주변의 관장님들의 도움으로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면서 “미진한 부분을 더 보완해 내년에 개최되는 제3회 대회를 더 멋지고 성대히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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