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덕 경기도태권도협회장이 11월 8일 개최된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의장으로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한국무예신문 | |
“지난 3~4개월 동안 어떻게 하면 회원들을 위하고, 어떻게 하면 기록에 남는 회장이 될까 고민하였습니다.”
8일(화) 오전11시, 통합 경기도태권도협회가 출범 후 처음 개최된 임시대의원총회에서 김경덕 회장은 자신의 임기동안 업적을 통해 어떻게 기록에 남겨질까 고민하고 있다고 인사말을 통해 밝혔다.
경기도 시군중 도협회와 체육회으로부터 인준이 난 20곳의 시군대의원 참석 성원보고로 이뤄진 임시총회에서 이 같은 뜻을 밝힌 김경덕 회장은 “신임대의원으로 참석하신 것을 축하드린다. 앞으로의 4년 동안 협회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자신은 지난 92년부터 협회에서 활동해왔다면서 “그동안의 노하우를 가지고 협회 발전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회장은 경기도태권도협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 협회는 전국 17개 시도중 가장 큰 협회로 많은 시도가 우리협회의 일거수일투족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여러분께서 모범이 돼서 각 시도협회로부터 경기도협회만한 협회가 없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모범을 보여주도록 하자”고 말했다.
▲ 김경덕 경기도태권도협회 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원들이 참석한 대의원들과 대면 인사를 하기 위해 총회 개시에 앞서 회의장에 앉아 있는 모습. ©한국무예신문 | |
아울러 협회 인준과 관련해 김회장은 자신도 이제 인준난지 불과 3개월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인준이 늦은 이유에 대해 “주변에서 경기도협회가 마치 무슨 문제라도 있는 양 민원을 (여기저기) 많이 넣어 그런 것”이라고 밝히면서 “혹자들은 경기도협회가 인준이 안 날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 17개 시도협회중 가장 빨리 났다”고 했다.
김회장은 회장인준을 받은 후 지난 3~4개월 동안 활동하면서 어떻게 하면 우리 회원들을 위할까 또 어떻게 하면 임기 중 훌륭한 업적을 통해 기록에 남을 수 있는 회장이 될까 고민하고 있다면서 선거공약이었던 ‘유상운송법’과 ‘지도자동승법’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잘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공약의 하나로 밝혔던, 이익을 창출하는 협회 운영에 대해 체육시설공제조합을 만들어 전국적인 공제조합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했다.
공제조합설립과 관련해 주변에서 공제조합을 하는데 이사람 저사람 끌어들인다고들 한다는데 그렇지 않다면서 그렇지만 공제조합이 시작되면 인원이 필요하고 5명에서 많게는 10명까지도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덧붙여 어떤 사람이건 능력 있는 사람이면 영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아울러 김회장은 일각에서 취임하자마자 돈을 물 쓰듯 한다는 말이 나돌고 있다면서 “물 쓰듯 하는 것을 본적 있느냐?”하고 반문하며 “그런 적 없다”고 밝혔다.
▲ 2016 경기도태권도협회 임시대의원 총회 단체기념사진. © 한국무예신문 | |
그러한 오해를 불식시키려는 듯 김회장은 이사들 단체복 제작에서 비롯된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김회장은 연금문제에 대해서도 현 70만원수준에서 50만원 정도로 하향조정 필요성을 생각한다고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회장은 심사인원이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는 다른 시도의 경우를 봐 경기도협회도 오래가지 않아 심사인원감소와 그에 따른 수입 감소를 전망하며 연금 삭감 필요성과 함께 그것에 대비한 수익창출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이에 덧붙여 김회장은 체육시설공제사업 등 이익사업을 통해 이윤을 창출시키고, 그 몫이 반드시 회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임시총회는 안건으로 상정된 규약개정, 시군협회인준, 부동산 매입의 건은 특이사항 없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으며, 이에 앞서 김평 사무국장은 임원선임결과 및 인준사항, 기술전문위원회 통·폐합, 특별위원회설치, 임직원 직제 및 보직 변경, 로고 변경, 규정 제·개정 등에 대해 참석한 대의원들에게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