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다양한 문화예술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1월 27일 서울 동덕여대 실내체육관에서 2016 대한민국전통무예문화예술대축제가 열렸다. © 한국무예신문 | |
2016년이 저물어가는 만추지절에 고조선의 소도(蘇途)에서 부터 단군왕검의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민족 사상을 계승하고, 고구려의 경당, 신라의 화랑도, 백제의 무사도의 육기(六技)수련의 종목인 검술, 학문, 예술, 말타기, 궁술, 격투기 등의 천지화랑들의 육기를 경기화한 융합적 문화 콘텐츠가 문화예술과 전통무예가 합연하며 어우러지는 대축제가 서울특별시 화랑로에서 성대히 개최되었다.
사단법인 대한본국검협회와 한국의 전통무예단체들 위주로 결성된 사단법인 대한전통무예진흥회 공동주최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 민족정기계승국민연대 후원으로 「2016(제4회) 대한민국전통무예문화예술대축제 및 제21회 전국화랑무예본국검전승대제전」이 지난 11월 27일(토) 서울시 동덕여자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대한본국검협회 임원 및 전국 전통무예 단체장과 선수들, 한국문화예인총연합회 소속 전국의 예술공연단체와 본국검대학연맹 이사 등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국의 다양한 단체의 공연단과 선수와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이날 오전 9시부터 화려한 본국검의 화랑 12무사의 조선세법, 쌍검, 장도, 협도, 월도, 검무 등 다양하고 화려한 시연을 필두로 경기가 시작되었다.
| ▲ 이날 행사에서 무예부문에는 K-PRO태권도시범단이 차지했다. © 한국무예신문 | |
이번 경기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구분 실시되었다. 단체전에는 최영란 교수의 화랑검무, 한강수예술제보존회의 천부경 천무, 탑 밸리댄스팀, 본국검 한얼무무단, K-PRO태권도시범단, 대구 정영숙무용단의 부채춤과 살풀이춤, 장희연 경기민요, 염창숭무관의 합기무예, 인천제일종합체육관의 검술과 무예, 지지관의 수박도 등이 치열한 경연을 겨루었다.
아울러 개인전에는 김학준의 채찍무예, 장현미의 쌍검무, 김용민의 곤방도, 김은진의 고구려춤, 성남본관의 본국검무 등이 출전하여 전국적인 우수한 실력을 갖춘 팀들이 팽팽한 경쟁으로 경연을 겨루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어르신들의 심신단련을 위해 대구 노인종합복지관 소속 어르신선수들이 수련한 예능을 뽐내어 노인들도 '하면 된다’는 신념과 자신감을 부여하여 장수운동으로 힐링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성과였다.
이날 공식행사 화랑 12무사 공연단 한얼무무단의 공연과 세계적인 검술가 이대산 도총사의 조선 무과시험의 한과목인 예도총도를 진검 짚단과 대나무 8단 베기 시연을 함께 선보여 보는 이들의 함성과 찬사를 자아냈다.
이날 행사는 익일인 28일 아침 KBS뉴스를 통해 보도되었다.
*시상결과
무예 부문
우승: K-PRO태권도시범단
준우승: 본국검 한얼무무단
3위: 염창숭무관 시연단
예술부문
우승: 한강수예술제보존회 천부경천무
준우승: 탑 밸리댄스
3위: 해남예술단
개인전
그랑프리(최우수상): 최영란
우승: 장현미의 쌍검
준우승: 김학준의 채찍술, 이상복의 선비춤
3위: 김점례의 민요, 김기자의 민요, 정정원, 정정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