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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WT 월드태권도팀선수권, 男 이란·女 중국 3연패
한국 남자 동, 여자 은, 혼성단체전 동
 
소지환 기자 기사입력  2017/12/0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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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현지시각 코트디부아르 아비장 팔레드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17 월드태권도팀선수권’에서 남자는 이란이, 여자는 중국이 3연패했다. 중국은 혼성단체전도 우승해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한국 남녀 대표팀은 결선에 모두 올랐지만 남자는 준결승에서 이란에 패해 동메달을 여자는 결승에서 중국에 져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기대를 모았던 혼성전 2연패 도전도 중국에 져 동메달에 머물렀다. 

남자 대표팀(정윤조, 신동윤, 노민우, 남궁환, 인교돈, 김훈)은 준결승에서 난적 이란을 맞아 3회전 내내 상대팀의 강한 힘에 밀려 고전했다.
 
1회전 시작은 좋았다. 무주 세계선수권 우승자 정윤조가 상대 공격을 뒤차기를 받아 차 3점을 얻으며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마지막 머리 공격을 내주면서 6대9로 역전을 허용했다.
 
2회전 만회에 나섰지만 상대팀은 더욱 거셌다. 시작과 함께 몸통 공격을 연달아 허용하면서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 한국팀이 머리 공격으로 만회에 나섰지만, 이란에 뒤후려차기 결정타에 무너져 31대39로 승기를 완전히 빼앗겼다.
 
마지막 3회전에서도 이란이 절대적으로 우세했다. 한국은 계속해 압박하면서 기회를 노렸지만, 빈틈이 열리지 않았다. 오히려 상대팀 내려차기에 이은 나래차기에 역공을 당하면서 55대38로 졌다.
 
▲ 혼성팀 준결승전에서 김휘랑(왼쪽)이 중국선수와 겨루고있다.     © 한국무예신문

한국을 이긴 이란은 결승에서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인 러시아를 상대로 3회전 후반까지 승기를 내줬으나, 막판 뒷심을 발휘해 시소게임을 벌인 끝에 34대33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 2위로 결승에 진출한 여자 대표팀(심재영, 하민아, 이아름, 김휘랑, 장유진, 안새봄)은 1회전부터 큰 신장이 무기인 중국에 승기를 내주면서 4대15로 크게 뒤졌다.
 
리우 올림픽 여자 헤비급 금메달 정 수인을 중심으로 압박하는 중국을 2회전 이아름이 중반 몸통 공격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22대26으로 좁히며 역전 가능성을 높였다.
 
3회전에서도 이아름이 위기의 순간마다 계속 등장해 활약을 펼쳐 후반 42대4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아름에 의존한 것이 실책이 됐다. 마지막 주자로 또 나선 이아름이 체력이 바닥나 상대의 머리 공세에 무너져 42대49로 분패했다.
 
지난 대회 첫 신설된 남녀 혼성전에 2연패 도전에 나섰던 한국은 중국의 큰 체격과 힘에 밀렸다. 2회전까지 34대23으로 크게 앞섰지만, 3회전 후반으로 갈수록 중국의 무차별 공격에 1분30여초를 남기고 역전 당했다.
 
한국 선수단은 단체전에 뛴 선수들이 혼성전에 중복 출전한 탓에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이 바닥 나 43대54로 졌다.
 
혼성단체전은 남자 2명과 여자 2명, 후보선수도 남자 1명으로 구성해 총 5명이 한 팀이다. 1회전은 여2, 남2 순으로 각 1분씩 총 4분간 진행한다. 2~3회전은 예선전은 각 3분, 결선은 5분씩 한다. 회전마다 교체권이 8회로 제한됐지만, 룰을 악용해 이번 대회는 무제한으로 진행했다. 그러나 역시 무분별하게 교체가 남발돼 교체방식은 차후 시정될 전망이다.

혼성전에 큰 관심사인 남녀 선수대결은 이뤄질 수 없다. 여자는 여자, 남자는 남자만 대결할 수 있다. 2~3회전 모두 여자 선수를 우선으로 경기를 시작한다. 이후 팀이 전략적으로 동성 또는 성별 전환이 가능하다.
 
혼성 결승전은 한국을 제친 중국이 준결승에서 러시아를 67대27로 크게 이긴 러시아와 대결에서 중국이 연장 접전 끝에 이겨 여자부에 이어 금메달 2개를 획득해 단체전 강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 혼성팀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팀(오른쪽)이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한국무예신문

준결승을 치른 후 곧바로 결승전에 오른 두 팀은 체력이 떨어져 2회전까지 별다른 공방 없이 진행했다. 32대20으로 앞서던 중국을 러시아가 3회전 후반 급격히 추격에 나섰다.
 
러시아는 남자를 중국은 여자를 앞세워 유리한 승부 전략을 폈다. 러시아가 남자를 내세우면 중국은 여자로 선수 교체를 반복했다. 러시아는 남자 선수로 계속 추격해 마지막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면서 53대53 동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결국 연장전까지 돌입해 중국 승부수를 걸었다. 먼저 몸통 공격으로 2점을 선취한데 이어 곧 러시아가 몸통 공격하자 동시에 받아 차 2점을 함께 내 4대2로 이겼다.
 
혼성팀 단체전은 WT가 2024 파리 올림픽 세부종목 추가를 목표로 지난해 신설했다. 선출 출전 수와 메달 수 제한으로 혼성 단체전으로 추진 중이다. IOC가 강조하는 양성평등 가치 추구에 부합돼 오히려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2024년 올림픽에는 세부종목 채택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대회 남자 MVP는 마흐디 코다바크쉬(Mahdi Khodabakhshi, 이란), 여자 MVP는 가오 팬(Gao Pan)이 수상했다.
 
베스트 여자부 코치는 지안민 구안(Jianmin guan, 중국), 남자부는 셰이드 네맛 칼리페흐(Seyed Nemat khalifeh, 이란) 코치가 받았다.
 
베스트 심판은 다니엘 로버트 코라산비잔(Daniel Roert Khorassanbdjian, 레바논), 아멜리 모라스(Amely Moras, 미국), 젠 옌 리(Jeng yen Lee, 말레이시아)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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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2/07 [20:29]  최종편집: ⓒ 한국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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