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김명희 교수가 15일 한국사회학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서울대에서 열린 한국사회학회 후기 학술대회에서 한국사회학회와 한국리서치가 수여하는 제18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과학과 가치, 도덕의 대립을 뒤르케임의 자연주의 윤리학의 관점에서 극복하려는 내용을 담은 논문 ‘과학의 유기적 연대는 어떻게 가능한가: 과학과 도덕의 재통합’으로 학술상을 수상했다.
한국사회학회는 김 교수의 이번 논문이 한국사회학의 이론적 지평을 크게 넓혔다고 평가했다. 한편 김 교수는 현재 외상과 자살을 통해 한국문제를 연구하고 있다. ‘트라우마로 읽는 대한민국’, ‘세월호 이후의 사회과학’ 등을 저술했으며 ‘통합적 인간과학의 가능성: 맑스와 뒤르케임의 실재론적 귀환’을 상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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