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원장 이현주)이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 동안 작은 학교 행복더하기 캠프를 개최했다.

강원도교육청과 연계하여 진행된 이번 캠프는 무료로 운영 되었으며, 강원지역 근덕중학교과 원덕중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74명 참가했다.

캠프는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문화적 혜택이 부족한 강원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청소년활동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14일은 작지만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한 실천 혹은 행복한 청소년기를 보내기 위한 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모둠별 토론활동을 했으며, 15일에는 스스로가 도전하고 친구를 응원하는 챌린지활동, 우리학교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아내는 UCC제작, 끼를 발산하고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했다. 마지막 날에는 창의적인 생각을 표현하고 작품을 만드는 도미노 활동을 실시했다.

캠프에 참가한 원덕중 3학년 김소희 학생은 “평소 높은 곳을 무서워했는데 챌린지 활동을 통하여 스스로 도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근덕중 1학년 김현영 학생은 “학교 인원이 적어 체험활동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 기회에 수련원에서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고 모험과 도전활동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캠프는 6월과 9월에도 강원도 내 21개 작은 학교 청소년들이 참가하여 야영활동과 대집단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