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8일 경기도 수원 화성행궁광장에서 <팔도택견한마당>이 열린다. 경기도택견회의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조선 팔도의 택견 고수들이 모두 출동한다. 서울의 택견 고수 함진석, 경상도의 택견 고수 정현재, 전라도의 택견고수 이남준 등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택견은 조선시대 때부터 마을의 택견꾼들이 체급의 구분 없이 실력을 겨루었던 전통무예이다. 이번 대회 역시 체급, 연령을 초월해 치러진 예선 경기에서 치열한 공방 끝에 8명의 택견 고수들이 선발되었다. 각 시․도를 대표해 본선에 오른 이들은 총 상금 1000만원을 걸고 경기에 임하게 된다. 장경태(용인대학교 교수) 경기도택견회 사무국장은 “수원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리는 팔도택견한마당은 전국에서 소문 난 택견꾼들이 모두 출전한다. 한 자리에서 팔도의 택견 고수들을 모두 만나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수원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팔도택견한마당>에는 택견 경기 뿐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체험 마당이 준비된다고 한다.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한복입기, 전통놀이, 생존매듭짓기 등의 체험마당이 열리며, 시민들이 디지털 장비를 통해 파워킥, 스피드킥 등에 참여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어있다. 수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우리 전통무예의 대중화와 발전에 초석이 마련되기를 바란다. 오는 4월 28일 수원화성행궁광장에서 신묘하고 흥겨운 우리 무예 택견의 진수를 만나보자. <팔도택견한마당>은 경기도택견회가 주최·주관하며, 경기도체육회, 21세기병원, 한국캠핑연맹, ㈜나음케어, ㈜타임소프트, ㈜엠케이이엔지, 브라더팜, 행궁낭자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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