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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에 무기 탈취까지 허용… 실전 검술의 진수 보여준 '2026 소드 마스터즈' 성료

중세 롱소드부터 조선 쌍도까지 동서양 무기 총출동… 프랑스·폴란드 대사관 후원 속 장시훈 통합 우승, 하반기 '웨폰 마스터즈' 예고

한국무예신문 | 기사입력 2026/03/16 [18:25]

펀치에 무기 탈취까지 허용… 실전 검술의 진수 보여준 '2026 소드 마스터즈' 성료

중세 롱소드부터 조선 쌍도까지 동서양 무기 총출동… 프랑스·폴란드 대사관 후원 속 장시훈 통합 우승, 하반기 '웨폰 마스터즈' 예고

한국무예신문 | 입력 : 2026/03/16 [18:25]

▲ 비디오 판독에 맨몸 격투까지… '소드 마스터즈' 실전 검술 진수 선보여  © 한국무예신문

 

한국 실전 검술의 최강자를 가리는 '소드 마스터즈' 대회가 지난 14일 오후 1시 서울 은평문화예술회관 숲속극장에서 개최된 가운데, 4시간의 혈투 끝에 장시훈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검술 시합을 넘어 펀치, 발차기, 무기 탈취 등 맨몸 제압 기술까지 허용하는 '종합 검술 격투기' 형식으로 진행됐다. 중세 유럽 롱소드부터 조선의 쌍도, 장도, 환도, 일본의 카타나 등 동서양을 망라한 다양한 무기 체계가 격돌하며 실전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조선 쌍도, 에페, 소드 앤 버클러, 망토 앤 소드 등 이색적인 무기 조합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대회 결과, 통합전에서 장시훈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한우용과 김형섭 선수가 각각 준우승과 3위에 올랐다. 주한 프랑스 대사관과 주한 폴란드 대사관이 2년 연속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 가운데, 마르그리트 비켈 프랑스 대사관 관계자가 직접 시상식에 참석해 대회를 주최한 김흥래 감독에게 유럽 검술(HEMA) 보급 및 문화 교류 공로로 감사장을 수여했다.

 

판정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도 엄격하게 적용됐다. 펜싱과 유사한 포인트 제도를 채택하되, 비디오 판독 시스템을 도입해 이의 제기 시 영상으로 즉각 판독을 진행했다. 특히 실전 검술의 전투 논리에 부합하지 않는 약한 타격은 무효타나 감점으로 처리해 스포츠적 변칙 플레이를 원천 차단했다.

▲ 서울 은평구서 '소드 마스터즈' 개최… 장시훈 실전 검술 통합 우승  © 한국무예신문


현장에는 웹툰 '칼부림'의 고일권 작가가 전년에 이어 선수로 직접 출전해 "작품에 큰 영감을 주는 경기"라고 평가했으며, 홍대선 작가와 채승병 역사학자 등 문화계 인사들이 참관해 대회의 문화적 가치를 조명했다.

 

또한 경기 전 1시간과 인터미션 15분을 활용해 관람객이 직접 날이 없는 철검 유물을 만져보고 검술을 체험하는 실습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실제 검술과 스포츠 검술의 차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했다.

 

김흥래 감독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역사와 문화, 무술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교류하는 새로운 형태의 융합형 스포츠 콘텐츠"라고 강조했다.

 

소드 마스터즈를 성공적으로 마친 주최 측은 올해 하반기 '웨폰 마스터즈'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하반기 대회는 검술뿐만 아니라 창, 월도, 헐버드 등 국내외 전통 장병기까지 포함된 종합 무기술 이벤트로 대폭 확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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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성고길동 2026/03/16 [19:21] 수정 | 삭제
  • 현장에서 봐야 그 재미를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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