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45개국 이끄는 한민족합기도, 제20회 지도자 연수 성료9단 원로부터 초보 사범까지 100명 참석…‘정통 원형술기’ 보존 의지 다져전 세계 45개국, 400여 지관을 기반으로 한국 무술의 세계화를 이끌고 있는 사단법인 한민족합기도무술협회가 미래 세대를 책임질 전문 지도자 양성에 나섰다.
협회는 지난 4월 18일 부산 함지골청소년체육관에서 ‘제20회 한민족합기도 지도자 연수 및 심판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협회 최고 원로인 9단 관장부터 초임 사범까지 100명의 합기도인이 참석해 정통 술기 계승과 조직 결속을 다졌다.
이번 연수는 단순한 실기 교육을 넘어 협회 행정 실무, 대회 및 심판 규정, 합기도의 역사와 철학까지 아우르는 종합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오후 수련에서는 한국 합기도의 최고 원로인 서인선 총재가 창안한 정통 원형술기에 대한 집중 교육이 이뤄졌다. 서성일 회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형, 호신술, 무기술, 발차기, 낙법 등을 원형에 맞게 지도했다.
참가자 직급에 맞춘 심화 수련도 눈길을 끌었다. 관장급 지도자들은 합기도 형 가운데 난도가 높은 ‘삼방초형’을 중심으로 수련했으며, 사범급 지도자들은 호신술의 기초이자 근간이 되는 ‘기본수’와 ‘손목수’의 원리를 집중적으로 익혔다.
이날 교육에는 서성일 회장을 비롯해 협회 고단회 소속 핵심 임원진도 대거 참여했다. 이춘덕 총관장과 강재구, 조현수, 전성욱 총괄본부장, 김현우, 강양원, 노성석, 윤재영, 황선진, 박지연, 최병권 관장 등이 후배 지도자들을 직접 지도하며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했다.
서성일 회장은 이번 연수의 핵심 목표로 전문성 강화와 정통성 계승을 제시했다.
서 회장은 “이러한 연수와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사범들이 전문 지도자로서의 자질과 실력을 갖추도록 돕고,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행정으로 협회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세대를 이어갈 유능한 인재와 리더가 계속해서 배출돼야 협회와 합기도의 미래가 밝다”며 “서인선 총재님의 철학과 정신이 깃든 원형 술기는 체력 향상을 넘어 진정한 무예인의 정신을 실현하게 한다. 협회는 이러한 원형을 지키고 보존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민족합기도무술협회의 뿌리는 1956년 무예에 입문해 1961년 대한국술원을 창관한 서인선 총재에게 닿아 있다.
서 총재는 1978년 미국 하와이 한인 이주 75주년 기념행사에 무술사절단으로 파견된 것을 계기로 세계 각국에 합기도를 전파했으며, 현재 전 세계 45개국에 40만 명의 제자를 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 총재의 장남인 서성일 회장은 1976년 대한국술원총본부 어린이 시범단으로 입문한 뒤 그 비전을 이어받아 협회를 이끌고 있다. 협회는 정통성 계승을 위해 매년 국내외에서 한민족합기도 원형보존회 세미나와 세계대회, 전국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무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