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빈(서울시청)이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 67kg이상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다빈은 28일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여자 67kg이상급 결승에서 중국의 저우 저치에 세트 스코어 1-2로 패해 아시안게임 3연패는 달성하지 못했다.
이다빈은 결승 1라운드부터 난타전을 벌였다. 185cm의 장신 저우 저치에 머리 공격을 허용했지만 주먹과 몸통 공격을 연이어 성공하며 9-8로 1라운드를 가져갔다. 2라운드 상대에 머리 공격을 3차례 허용하며 2-9로 패, 3라운드로 경기를 이어갔다.
3라운드 초반 머리와 몸통을 연이어 내주며 0-10까지 허용한 이다빈은 머리 공격으로 맞불을 놓으며 7-10까지 따라갔지만, 이후 3차례 머리 공격을 더 허용하며 7-19로 라운드를 내줘 세트 스코어 1-2로 패했다.
아시안게임 3연패는 이루지 못했지만, 이다빈이 은메달을 추가하며 대한민국 태권도 대표팀은 금5, 은2, 동2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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