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금)~29일(일) 3일간 경남 양산시에서 개최되는 제34회 경남생활체육대축전 사전 경기로 태권도 경기가 지난 22일(일) 양산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태권도 종목은 경남도내 시부와 군부로 나뉘어 경기를 치르며 선수등록이 안된 고등부 10대부에서 60대부까지 남·여 선수들이 참가하는 품새대회로 개최 되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창원시 60대부 강영옥 선수가 출전하여 화제를 모았고 품새 시연을 마친 후 경기장내 모든 선수와 대회 관계자 그리고 관중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강영옥 선수는 현재 76세로 공인 4단이며 창원시 의창구 노인종합복지관에서 꾸준한 수련을 하고 있는 태권도인으로서 이번 대회 출전에 대한 관심이 부끄럽다면서도 내년에도 용기내서 건강한 모습으로 또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남태권도협회 김학수 상임 부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출전한 선수들은 그동안 쌓아 온 실력을 잘 발휘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달라”며 “이번 경기를 통해 승부를 넘어 축제와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친목의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체육회 김오영 회장은 축사에서 “경남의 많은 태권도인들과 생활체육인들이 함께 건강하고 행복해 질 수 있도록 경남체육회에서도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태권도 종목에서는 시부에서 창원시가 1위, 거제시 2위, 양산시와 김해시가 3위를 차지 하였으며 군부에서는 창녕군 1위, 산청군 2위, 하동군과 함안군이 3위를 차지 하였다.
▲ 한규학 경남태권도협회장, 강영옥 선수, 김영환 지도사범, 김종우 경남실버태권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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