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기원 경기장에서 미션컵대회가 열리고 있는 모습 © 한국무예신문 | | 사단법인 세계태권도선교협회(총재 유재필 목사)가 주최한 2011 미션컵 전국태권도대회가 지난 6일 1847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국기원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국내외 태권도 선교를 활성화하고 전문 태권도 선교 지도자를 파송하는 등 태권도를 통한 복음 전파를 목적으로 지난 2002년부터 해마다 개최돼 오고 있는 이번 대회에 전국의 65개 태권도장에서 출전해 격파, 품새, 태권체조 부문 등으로 나눠 기량을 겨뤘다. 대회결과 종합우승은 금강체육관(관장 최남규), 준우승 연세대태랑태권도장, 3위 강철체육관 등이 각각 차지했다. 경기불황으로 여타 대회가 출전인원이 부족해 대회운영에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출전 선수가 2000여명에 육박할 정도인 것은 이 대회가 안정계도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태권도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김희도 사무총장은 "봉사를 주목적으로 조직을 운영해왔고, 공명정대한 경기운영을 인정해 주신 것 같다"고 밝혔다. 올해 9회째로 지난 2002년 첫발을 내딛은 후 참가선수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미션컵 대회는 내년엔 세계 32개국 2000여명이 참가하는 월드 미션컵대회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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