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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반의 기적, "YES 평창! OK 대한민국!"
2018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 성공, 스포츠 그랜드슬램 달성
 
이정일 기자 기사입력  2011/07/07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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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동계올림픽 종목인 스피드 스케이팅     © 한국무예신문

 
강원도 평창이 해냈다. 평창이 3번째 도전 만에 꿈에 그리던 동계올림픽 유치권을 따냈다.
 
평창은 6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제123차 총회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투표에서 총 95명이 참석한 IOC위원의 전자투표에서 63표(66.3%)를 얻어 독일 뮌헨(25표), 프랑스 안시(7표)를 압도적으로 따돌리고 개최권을 따냈다.
 
이로써 평창은 지난 2000년 10월 동계올림픽 유치를 공식 선언한 이후 11년 만에 동계올림픽 유치를 성공시켰다. 또, 앞선 2010년과 2014년에 1차투표에서 1위를 하고도 2차투표에서 역전패를 당해 각각 캐나다 밴쿠버와 러시아 소치에 밀렸던 아픈 기억도 말끔히 털어냈다.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경쟁은 평창과 뮌헨이 백중세인 것으로 분석됐다. 때문에 이번 더반 IOC 총회 기간 동안 어느 도시가 더 많은 부동표를 흡수하느냐가 관건이었다. 결국, 세 도시의 성패는 최종 프레젠테이션(PT)에서 갈렸다. 이날 최고의 PT를 준비한 평창은 ‘피겨 여왕’ 김연아와 동계올림픽 모굴스키 동메달리스트인 한국계 미국인 토비 도슨을 비장의 카드로 꺼내 들었다. 김연아의 당당하면서도 해맑은 미소와 입양아 출신의 도슨의 진정성 어린 유치 호소는 마지막까지 마음을 정하지 못했던 IOC 위원들의 표심을 흔들었고, 평창의 승리로 이어졌다.
 
평창은 앞선 두 차례 유치 실패를 거울삼아 완벽하게 유치를 준비했었다. 가용한 인적 네트워크를 총가동해 맞춤형 홍보 전략으로 이번 유치전을 진행했다. 조양호 유치위원장이 필두에 선 평창유치위원회 뿐 만 아니라 박용성 대한체육회(KOC) 회장과 이건희, 문대성 IOC 위원, 김진선 특임대사 등은 전세계를 다니며 IOC 위원 등 국제 스포츠 관계자들에게 준비된 평창의 유치 당위성을 설명했다. 여기에 지난 2일에는 정부 대표로 이명박 대통령까지 더반으로 날아와 유치전에 합류하면서 평창은 전방위적 ‘스포츠 외교’로 경쟁 도시들을 압도했다.
 
한국은 이날 평창이 개최권을 따내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러시아, 일본에 이어 동·하계올림픽,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 등 세계 4대 스포츠 빅이벤트를 모두 치르게 되는 6번째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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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7/07 [03:42]  최종편집: ⓒ 한국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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