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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다는 우유, 그런데 아토피 원인이라고?
 
한국무예신문 기사입력  2012/06/1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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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만큼 논란을 겪은 음식이 흔하지 않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게 있어서 우유가 좋은지, 나쁜지는 아직도 현대의학과 한의학 관련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논란의 대상이다.
 
이에 하늘마음한의원 수원점 양대진 원장의 도움을 얻어 우유와 아토피의 관계에 대해 한의학적으로 풀어 보았다.
 
우유는 알레르기 유발 음식이 아니다?
우유는 소위 ‘완전식품’으로 불릴 정도로 많은 영양소가 들어 있으며, 특히 체내 흡수율이 좋은 칼슘이 많아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꼭 추천되는 음식이다.
 
반면, 알레르기 유발 물질 중 하나로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에게는 금기 음식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러나 우유가 모든 이들에게 아토피를 유발하는 것은 아니라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돼 주목받고 있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박천욱 교수의 작년 11월 발표 연구 결과에 따르면 2세부터 18세까지의 소아 아토피 피부염 환자 95명 중 조사대상의 44.2%인 42명이 과거 경험상 음식 과민반응이 있다고 답했다. 음식 과민반응을 나타냈다고 응답한 음식들은 달걀(13명, 13.7%), 돼지고기(9명, 9.5%), 우유(8명, 8.4%) 순이었다.
 
그러나 실제로 검사를 한 결과 조사대상의 7.4%(7명)에서만 양성반응이 나타났으며, 음식유발검사 결과에서는 달걀에 3명, 우유에 2명, 돼지고기와 땅콩에는 각 1명만이 음식이 아토피를 유발시키는 원인으로 지목됐다.
 
즉 음식 알레르기가 아토피로 연결되는 비율은 10명에 1명도 안되며, 우유는 50명중 1명 정도에 불과했을 뿐 아니라, 그나마도 제대로 조사하지 않으면 그 음식이 실제로 몸에 이상을 일으키는지조차 확신할 수 없는 것이다.
 
무조건 피하기 보다는
그렇다면 우유를 무조건 아토피 환자에게도 추천해도 될까? 그러나 아직은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좋다. 특히 한의학자들이 우유를 아토피 환자들에게 추천할 수 없는 음식으로 꼽은 것은 단순히 알레르기 유발 음식이어서가 아니기 때문이다.
 
양대진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아토피 피부질환의 원인을 단순히 피부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몸 안에 쌓인 속 열과 새는 장 증후군 등의 장 기능 이상에 원인이 있는 경우가 많다고 보는데, 우유의 경우 사람에 따라 잘 안 맞는 사람, 즉 유당불내증이 있으면 장 건강을 오히려 해칠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추천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또 “우유만이 아니다. 고기, 우유로 만들어진 유제품(요구르트, 버터, 치즈 등), 생선도 말린 것이나 소금에 절인 것, 등 푸른 생선, 그리고, 낙지, 게, 새우 등의 음식 등도 피하는 것이 좋다는 이유는 단순히 알레르기 유발이 문제가 아니라 체내 면역 균형과 관련된 문제”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무조건 음식을 제한하기 보다는 꼭 문제가 되는 음식은 절대적으로 피하고, 식용유 대신 식물성 오일, 밀가루를 쌀가루로, 육류를 두부로 쓰는 등 대안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편향된 식단을 오래 유지하면 영양불균형 및 스트레스로 인해 증상이 오히려 심해지고, 면역력을 약화시켜 성장 방해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양 원장은 “우유를 무조건 먹지 말라는 것은 아니며,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사람의 몸에 따라 맞는 사람도, 맞지 않는 사람도 있으므로 우유가 아이의 몸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아이가 우유를 싫어할 경우 다른 대안도 많으므로 꼭 무리해서 먹일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하늘마음한의원은 조직의 기능 회복온도인 40~50˚C까지 몸속 깊은 체온을 올려주는 ‘심부온열치료’와 면역력회복 및 장 점막을 회복시키는 균을 키워주는 생식, QM2000 효소 치료 등을 통해 면역력을 올리는 치료가 아토피 회복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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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6/10 [14:15]  최종편집: ⓒ 한국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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