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인들이 태극권을 수련하는 모습.(사진출처: 외교부 블로그 모파랑) © 한국무예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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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태극권’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중국 인민망 등에 따르면, 유네스코(UNESCO) 무형문화유산보호 정부간위원회(이하 ‘위원회’로 약칭)는 지난 12월 17일, 중국이 단독으로 신청한 ‘태극권’을 심사하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키로 했다.
태극권은 17세기 중엽에 형성된 이래 대대로 전해져 중국 전역을 비롯해 해외에서도 널리 퍼져 전승돼 많은 수련자를 확보하고 있다.
부드러운 원을 그리는 유연한 움직임과 바른 자세를 기본적인 특징으로 하는 태극권은, 스승을 존경하고 도리를 중히 여기며, 권법을 배움에 있어서는 불경하거나 자만하지 말고 건방을 떨지 말아야 한다는 등의 가치관을 표방해 은연중에 온화하고, 포용적이며, 우호적인 심성을 기르게 한다.
태극권은 아울러 권법을 배워 이치를 밝히는 등 음양의 순환, 전통 철학 사상과 양생 관념은 우주와 자연, 인체 운행 규칙에 대해 다양한 인식을 갖도록 하며, 건강 의식을 함양하고 심신의 건강을 촉진하며 사람과 사람의 조화로운 공존을 추진하고 사회 응집력을 강화하는 등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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