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2024.05.09 [17:49]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섹션이미지
공지사항
회사소개
광고/제휴 안내
개인보호정책
청소년보호정책
기사제보
HOME > 행사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밴드 네이버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제주서 개막
1100개 단체·1만명 참가·발의안 176개…역대 최대
 
한국무예신문 기사입력  2012/09/06 [21:19]
광고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환경회의인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가 6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회식을 갖고 열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자연의 회복력(Resilient Nature)’을 주제로 한 이번 세계자연보전총회는 세계 1100여개 단체에서 1만여명이 참가, 176개의 발의안이 논의될 예정으로, 역대 최대 규모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회식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유영숙 환경부 장관, 이홍구 조직위원장, 우근민 제주도지사, 아쇼크 코슬라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총재 등 국내외 4000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환영사와 축사, 총회의 주제를 담은 영상 메시지 상영, 크리스티앙 샘퍼 전 스미스소니언 자연사박물관장의 특별강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축하연설에서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감소 등 지구환경위기에 대응하여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바탕으로 한 지구책임적 문명(Planet Responsible Civilization)을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산림녹화 성공, 하천복원 등 우리나라의 자연복원 경험을 설명하고, “이번 총회 슬로건인 ‘Nature Plus’가 자연자원 보전과 현명한 이용의 조화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녹색성장과 궤를 같이 한다”고 말했다.
 
이어 ▲ 자연생태 보호지역 지속확대 ▲ 생태관광 활성화 등 자연자원의 현명한 이용체계 구축 ▲ 백두대간, 비무장지대(DMZ), 동해·서해·남해안 도서연안 등 한반도 3대 핵심생태축의 보전과 복원 등 자연환경 비전을 밝혔다.
 
특히, “DMZ를 한반도의 대표적인 생태평화공간으로 가꾸어, 전 세계에 평화와 자연환경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강조하며, 자연분야를 포함한 녹색개발원조(ODA)를 2013~2020년간 총액 50억달러 이상으로 확대하는 ‘글로벌 녹색성장 파트너십’ 사업의지를 재천명하고, “세계자연보전연맹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지속가능성과 자연에 기반한 문제해결의 원칙을 천명한 ‘제주선언문’이 채택될 전망이며, 이 대통령은 임기중 경제(G20정상회의, ‘10.11), 안보(핵안보정상회의, ’12.3)에 이어 환경부문까지 글로벌 의제설정을 주도하는 성과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IUCN은 국제사회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성장을 선도한 이명박대통령의 글로벌 녹색리더십을 높이 평가하고, 이를 기리는 공로패를 전달하는 특별행사를 개회식 중간에 가졌다.
 
환경올림픽이라는 별칭에 걸맞게 이번 총회에서는 행사장에 태양광발전 시스템, 옥상정원 등 에너지절약형 시설을 설치하고, 회의자료를 종이대신 태블릿PC로 전파하는 스마트 총회를 구현하며, 참가자들이 전기 셔틀버스, 자전거 등 녹색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역대 가장 친환경적인 총회로 치러진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밴드 네이버
기사입력: 2012/09/06 [21:19]  최종편집: ⓒ 한국무예신문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최근 인기기사
광고
광고
광고
  회사소개광고/제휴 안내개인보호정책청소년보호정책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