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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무예의 교육적 가치와 사회성
 
석기영 대한경호무술연합회 회장 기사입력  2011/04/20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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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기영 회장     ©한국무예신문
무예의 원년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삼국시대 이전부터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시대와 근대적시대로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고증이나 문헌 등 역사적 자료가 미흡한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과거에는 무(武)가 침략의 방패막이로서 대응의 방안으로 전쟁의 수단이 되어왔지만 21세기의 오늘날에는 과학의 발달과 산업사회로 오면서 건강과 자기 방어적 차원의 신체단련의 원초적 성격으로 복귀 되었다.

왕권시대에는 무예에 능한 장수들을 선발하여 왕의 신변을 지키는 경호를 맡도록 하였다. 조선시대를 끝으로 근대에 들어 각 국가별로 대통령의 안위를 지키고 수호하는 매우 체계적이고 민첩한 고도의 훈련을 받은 경호원들이 공 경호라는 제도권 안에서 활약을 하고 있다. 이들 경호원들은 무술의 유단자들로 선발된 요원들이다. 따라서 무술은 개인의 자구적 보호차원으로서의 당위성도 있지만 국난 시에는 선발대로서 국난에 앞장서 싸웠다.

무예는 수신(修身)이며 지식축적이나 마음의 공부가 아니라 몸(身)을 닦는것(修)이다. 몸을 닦는다는 것은 우리의 사회활동과 일상생활의 행동과 연관되는 것으로 공부하는 것도 몸을 닦는 것이다. 이와 같이 무(武)는 문(文)이며 문은 무인 것이다. 신체의 단련 없는 지식은 인간세계를 건강하게 만들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른다.

교육(敎育)가르칠 교(敎)기를 육(育)의 사전적 의미는 가르쳐 육성한다는 것으로 따라서 무예는 교육의 근본인 것이다. 삶에 있어 산업동력의 기본이자 국민건강의 원천으로 경세제민(經世濟民)의 근원이 곧 수신(修身)인 것이다. 개개인의 몸이 건강하지 않으면 우리 사회는 건강해질 수 없으며 사회가 건강해야 경제도 원활히 돌아가는 것이다.

오늘날 전국의 수많은 도장(道場)은 지(智)덕(德)체(體)를 공부하는 무예의 교육 장소이며 주어진 시간 속에서 절제와 인내를 배우고 땀의 실천을 통하여 중용을 가르치는 국민건강 진흥의 장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따라서 그 어떤 공교육 못지않게 중요한 국민교육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도장에서는 엄격한 도덕적 위계질서가 확립되어있으며 사(師)제(弟)간의 위계와 동료 간의 공존의 체계 속에서 충(忠)과 효(孝)를 배우며 국가의 충성과 부모에게 효도를 가슴 깊이 훈련의 체험을 통해 각인 시킨다. 현대(現代)는 인터넷 온라인 시대이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가 가져온 편리함과 능률의 향상은 가져왔지만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서 우리 청소년들은 온라인 게임을 통해 살인 전쟁 사행성 오락에 빠져있으며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낳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무예는 우리의 건전한 여가 생활을 도모하고 국민건강증진과 더불어 몸(身)과 마음(心)을 균등하게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된다. 따라서 경호무술은 개인과 가족의 안전을 보호 하는 호위호신(護衛護身)무술로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전국에 60여개 대학에 관련학과가 개설되어있으며 전국에 3000여개의 Security 분야에서 20여만 명의 경찰력보다 많은 사설경호원들이 활약하고 있다. 근대의 복잡한 사회병리현상에서 빚어지는 각종 생활테러의 대 국민적 공권력의 치안 공백을 메우고 사회질서 안녕에 크게 기여를 하고 있는 것은 우리가 부인할 수 없는 주목할 만한 결과인 것이다. 이에 원천적인 근원을 보면 경호무술을 통해 자생적으로 개인과 가정 국가에 걸친 폭 넓은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경호무술은 이미 오래전부터 각종 무술의 장점들을 훈련하여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고 있으며 우리에게 낮 설지 않은 고유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고 수십만의 민간 경호원들의 활약으로 그 명분을 지켜 왔다.

경호무술은 경계할 경(警) 보호할 호(護)의 경계하여 보호한다는 의미와 武術의 합성어로  서 정의되며 어느 개인에 의해 창시된 무술이 아니라 사회적 현상에 따라 자생적으로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는 경호원들이 훈련하던 무술체계를 경호무술이라 칭하였고 민간차원에서는 88올림픽을 기점으로 각종 테러에 대비하기위해 민간차원의 경비체계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사설경호원들의 활약으로 1990년대에 이르러 경호무술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각 단체가 형성되고 활동하고 있으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전통무예진흥법에 언급한 내용에 보면 독창적으로 정형화되고 체계화된 무(武)적 공법, 기법, 격투체계의 광범위한 기준에도 난해한 점이 있으며, 또한 경호무술을 어느 개인이 창시했다는 내용으로 혼란을 야기 시키는 것은 각자가 자성하고 반성해야 할 대목이다. 따라서 경호무술이 가지고 있는 가치와 사회성과 연결된 특성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본다.

그 예로 첫째, 전국의 60여개 대학에 경호에 관련된 학과가 개설되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둘째, 전국에 3000여개의 경호 경비 회사가 존재하며 이곳에 수십만 명의 요원들이 경호무술을 배우고 훈련하고 있으며 비전문인 일반인들도 경호무술을 선호하며 전국의 도장에서 경호무술을 배우고 있다. 셋째, 경호무술은 교육적 가치와 사회성에 부합하는 개인과 가정 국가에 중요한 역할로 크게 기여하므로 전통무술지정종목이 채택되어 국가가 지원하고 육성해야 할 분야이기 때문이다.

세계는 지금 국가마다 특성을 살린 문화적 컨텐츠를 개발하고 계승 발전시켜 가면서 국익을 도모하기위해 혈안이 되어있다. 따라서 경호무술은 우리의 고유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외적으로 훌륭한 문화상품으로 인식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경호무술은 단순히 격투의 무술의 기능만으로 평가되어서는 안 된다. 일반 무술 수련생들은 대다수가 청소년들인 반면 경호무술은 고등학생 이상 대학생들과 일반 성인들로 구분되며 일반무술의 목표는 해당 종목의 사범과 도장을 여는 것으로 다소 단편적 목표에 그치지만 경호무술은 단순한 무술수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학에서는 문(文)과 무(武)에 균등하게 접근하고 있으며 사회진출을 위해 폭넓은 인재 육성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경호와 경호무술은 청소년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그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경호무술은 문화적 가치로도 의미가 크지만 사회적으로도 계승 발전시켜 나아가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국가는 경호무술을 육성 지원하여 그들이 국가와 산업사회에서 더 큰 의미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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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4/20 [02:24]  최종편집: ⓒ 한국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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