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경상대, 서울과기대, 경남과기대, 한국해양대 등 4개 대학과 30일(금) “국립대학 선진화 방안”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교과부 대회의실, 11:40)에서 한데 이어, 같은 날 충남대와도 MoU를 체결(충남대, 16:00)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MOU체결은 각 대학들이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스스로 국립대학 선진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결정한데 따른 것으로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대학 특성화 추진, 새로운 총장 선정 방식 도입, 융ㆍ복합 교육과정 운영, 강의평가 및 교원 업적평가 제도 개선, 재정회계 운영 효율화 등의 선진화 과제들을 담고 있다.
 
각 대학들은 MOU 내용에 따른 자체 선진화 방안을 조속한 시일 내에 마련하여 추진하되, 2012년 8월 이전까지 학칙을 개정하여 총장 공모제 등 새로운 총장 후보 선정 방식에 관한 시행 근거를 마련하고, 구체적인 방법 및 대학의장임용추천위원회의 구성 기준을 금년말까지 대학의 자체규정으로 마련하게 된다.
 
교과부는 교육역량강화사업, 대학 자체 특성화 추진과 연계 가능한 교육, 연구 및 산학협력 사업 등을 활용하여 각 대학이 자체 선진화 방안을 충실히 이행하는데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위해 노력하기로 하였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은 “이번 MOU 체결은 대학 교육환경의 변화와 사회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국립대학 선진화를 통해 지역대학 시대를 열어가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하면서,“각 대학들이 특성화 및 선진화 과제들을 조속한 시일 내에 추진하여 국립대학의 교육역량과 연구 성과가 한 단계 도약하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 고등교육의 발전을 견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