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2일(일) 경기도 이천 신하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2019년 후반기 그레이시바하 동대문 & 그레이시바하 중원의 합동 승급식 행사가 있었다.

 

승급식 행사는 여러 가지 형태로 할 수 있지만, 이번에는 자체대회 형식을 빌어서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 그레이시바하 동대문 홍주표 관장과 그레이시바하 중원 서대호 관장이 행사 주관을 맡았다.     © 한국무예신문

 

자체대회를 하게 되면 많은 이점이 있다. 같은 팀 소속으로 수련을 하면서 대회장에서나 얼굴을 보던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또한 자체대회를 하면서 지나친 경쟁보다는 ‘롤 스파링’ 형식으로 서로 간에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기 때문이다.

 

승급식 행사는 1부행사로 ‘자체 대회’를 진행하였고, 2부로 벨트 승급자들을 위한시간을 마련하였다.

 

▲ 이날 승급식에 GB 동대문&GB 중원에서 수련중인 지도자 및 수련생 250여명이 참가하였다.     © 한국무예신문

 

자체대회 형식은 ‘주짓수 경기규정’에 준하여 자리를 마련하였지만, 판정에 있어서는 오심을 그대로 인정하는 것으로 즐기는 자리가 되도록 준비되었다.

 

이 날 행사에서 그레이시바하 동대문과 그레이시바하 중원 그리고 GB Suncheon 등록을 진행하고 있는 세 팀에서 “주짓수 승급규정과” “주짓수 경기규정”에 관한 MOU를 체결하고 그 규정을 지켜 나가기로 결정하였다.

 

▲ 6개 매트에서 심판이 정렬하여 경기준비가 완료되었음을 알리고 있다.     © 한국무예신문

 

간략하게 들여다보면,

1. 수련을 하지 않는 지도자 또는 수련자는 승급대상이 아니다.

2. 수련에 의한 승급과 지도자격은 분리되며, 별도의 자격을 득해야 한다.

(GB ICP 수료를 기본으로 하며, 별도로 GB1, GB2, GB3 클래스의 지도 디플로 마를 본관으로부터 받아야 한다.)

3. 주짓수 승급에 대한 권한은 기본적으로 Black belt부터 있다. 2단계 이상의

지도자로부터 승급을 받는다.(블랙벨트는 퍼플까지 승급권한을 갖는다. 브라운 벨트부터는 블랙벨트 2단 이상이 승급권한을 갖는다.)

4. 승급은 Diploma(디플로마)로 증명하며, 입문일과 각 벨트 승급일 그리고 승급 권한자와 수련지도자의 서명이 있어야 한다.

▲ 2010년도에 주짓수 수련에 입문한 허선우 수련생이 Brown belt로 승급하였다.     © 한국무예신문

 

그리고 키즈 주짓수 승급에 대한 세부규정이 명시되었다.

 

이 규정에 준거하여, Kids(유치부/초등부/중등부) 승급이 이루어졌으며, 일반 승급규정도 적용이 되어서 승급에 대한 규정을 지키도록 전파가 되었다.

 

승급규정과 경기규정에 대한 지도자 교육은 2020년 1월에 예정되어 있으며, MOU를 맺은 소속단체의 지도자는 필수로 받아야 하며 그 외 희망하는 지도자는 신청하여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단, 경기규정 교육을 必하지 않은 지도자의 소속 수련생은 향후 개최되는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

 

▲ 즐거운 키즈 벨트 승급자들 – Gray belt에서 Green belt까지 승급자가 있었다.     © 한국무예신문

 

2부 행사 승급식에서는 키즈 승급과 함께 일반승급도 이루어졌다.

 

키즈 승급에서는 8년 이상을 수련하고 있는 강민석(인수중 2), 박주아(우이초 6) 수련생이 키즈 승급에서는 최상위 벨트인 Green belt로 승급이 되었고, 수련 기간 및 경기 참가 경험을 확인하여 각 각의 벨트로 승급이 되었다.

 

2019년 후반기 통합승급식을 끝마치면서 ‘그레이시바하 동대문’과 ‘그레이시바하 중원’ 대표자들은 2020년도에는 더 많은 그레이시바하 수련생들이 합동승급식에 참가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