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가정, 상업 등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 사용량 절감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인 ‘탄소포인트제’가입 확대 운동을 올해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탄소포인트제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으로 비산업부문(가정, 상업 등)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 감축률이 5% 이상일 때 감축률에 따라 연간 최대 7만 원까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가입방법은 인터넷 가입( http://cpoint.or.kr) 또는 관할 구·군청 환경과를 방문해 가입할 수 있다.
2013년도 탄소포인트제 추진 목표세대는 19만 세대로서 2012년도 가입 16만 4천 세대에 비해 15.8% 증가된 목표세대다.
확대방안으로 먼저, 시민, 기업체, 공동주택 등을 방문해 홍보물 배부, 시 전광판 및 홈페이지, SNS, 각종 행사 시 홍보부스 등을 통한 능동적인 대 시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그린아파트 공모전을 통한 탄소포인트제 가입 우수 아파트에 대한 현판식 개최 및 각종 인센티브 제공, 교육청과 업무협조를 통한 초·중·고 학생 가구에 대한 가입도 확대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탄소포인트제 가입 확대로 2013년도는 온실가스 3만톤 CO₂감축효과(2012년도 19천톤CO₂감축)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2년도 지급된 인센티브는 4억 원으로 올해는 5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온실가스 감축세대에 연 2회(6월, 12월)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지급할 계획이다.
대구시 김부섭 환경녹지국장은 “대구시는 지난해 탄소포인트제 가입 증가율 102%로 전국 1위, 탄소배출권거래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녹색환경 도시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도 온실가스를 줄이는 생활속 실천 프로그램인 탄소포인트제 가입에 적극 동참해 탄소 줄이기에 앞장서 지구온난화 방지에 솔선수범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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