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은 오는 8월1일 미국 조지아대학교(University of Georgia) 박한식(사진) 교수를 초청, ‘정전 60주년, 한반도의 미래’를 주제로 석학초청강연회를 개최한다.
박한식 교수는 1990년대부터 북한과 미국 사이의 갈등이 고조될 때마다 평양을 찾아 ‘화해의 메신저’로 활약해왔으며, 최근 전 미국 대통령 지미 카터(Jimmy Carter)의 방북설로 또 다시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박 교수는 지난 2010년에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세계적인 평화상인 ‘간디·킹·이케다 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 교수는 자신의 방북 직후 진행되는 이번 강연회에서 북한이 정전협정 60주년을 어떻게 보냈는지 생생하게 전달해 줄 예정이다. 또 좀처럼 완화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는 현재 한반도 정세를 풀기 위한 해법에 대해서도 강연할 계획이다.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관계자는 “한반도의 현 정세와 관련해 북한은 어떤 구상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얘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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