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장관은 ‘14. 5. 30.(금) 마이클 커비(Michael Kirby) 前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COI: Commission of Inquiry) 위원장을 면담,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우리 입장을 설명하고 조사위원회의 후속조치 이행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 북한인권 조사위원회는 ‘13. 3월 유엔 인권이사회 결의로 설치되어 우리나라, 일본, 미국 등을 방문하여 수집한 정보 등을 토대로 ’14. 3월 유엔 인권이사회에 보고서를 제출하였으며,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 권고 윤 장관이 조사위원회의 보고서가 북한인권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있어 역사적인 이정표가 되었다고 평가한 데 대해, 커비 前 위원장은 조사위원회의 활동에 많은 지원을 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명하였다. 커비 前 위원장은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함께 북한인권 개선을 위해 우리나라가 계속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줄 것을 희망하였으며, 윤 장관은 최근 대통령의 드레스덴 연설에서 밝힌 것과 같이 북한 주민이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 목표임을 설명하였다. 커비 前 위원장은 조사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북한인권 사무소(field-based structure)의 한국 설치를 요청한 것과 관련, 우리 정부가 이를 수락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명하고, 동 사무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우리 정부의 협조를 기대하였다. 윤 장관은 조사위원회의 임기 종료 이후에도 커비 前 위원장이 북한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북한인권상황 개선을 위해 계속 활동하여 줄 것을 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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