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3일 공석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김종덕 홍익대 교수를 내정했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 내정자는 홍익대 시각디자인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영상, 언론, 디자인 분야 전문가다. 청와대는 “김 내정자가 영상 프로덕션 대표 및 감독, 디자인학회장, 홍익대 광고홍보대학원장 및 영상대학원장 등을 역임해 관련 경험과 전문성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리더십과 현장 감각이 뛰어나 문화융성의 국정기조를 실현하는데 적임이라고 기대돼 발탁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이날 김영석 해양수산비서관을 신임 해양수산부 차관에 임명했다. 김영석 차관은 30여년간 해수부에서 근무하며 해양정책국장, 부산지방해양항만청장,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 사무차장, 대통령비서실 해양수산비서관 등 해양·항만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전문가다. 청와대는 “김 차관이 관련 경험과 전문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현안대처 능력이 우수하고 조직융화를 위한 리더십을 겸비해 발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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