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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인구 40년 만에 첫 '순유출'
 
정윤주 기자 기사입력  2012/01/31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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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빠져나간 인구가 들어오는 인구보다 40년 만에 처음으로 많아졌다.
 
통계청은 30일 '2011년 국내인구이동 통계-최근 10년간 수도권 인구이동' 자료를 통해 "지난해 수도권으로 전입한 인구는 428만4000명, 전출한 인구는 429만2000명으로 8000명의 순유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도권은 통계가 작성된 1970년 이래 줄곧 순유입을 유지했다. 그러다가 2002년을 정점으로 최근 10년간 순유입 규모가 지속적으로 감소했고,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순유입에서 순유출로 전환됐다.
 
특히 서울은 최근 10년간 계속해서 순유출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1만3000명이 서울을 빠져나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다. 반면 인천은 2만9000명, 경기는 7만6000명이 각각 순유입 됐다.
 
연령별로 보면 최근 10년간 10대와 20대만 계속해서 수도권으로 인구 순유입을 기록했다. 10세 미만과 40~50대는 2007년부터, 30대와 60세 이상은 2008년부터 순유출을 보였으며 이 규모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부권은 지난해 3만5000명 순유입을 기록했다. 2006년부터 계속 순유입을 보이다가 지난해 사상 최대 순유입을 나타냈다. 충남 천안(5600명), 아산(2800명), 당진(2600명), 충북 청원(2100명)으로 옮긴 이들이 많았다.
 
호남권은 2000명 순유출을 보였다. 전년대비 7000명 감소해 지난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영남권은 2만6000명 순유출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만8000명 감소해 순유출 감소세를 이어갔다.
 
최근 10년간 수도권 66개 시ㆍ군ㆍ구 가운데 순유입 상위를 차지하는 곳은 경기가 많았다. 반면 순유출 상위는 서울이 많았다. 서울 강북지역은 계속 순유출을 보이고 있으며, 강남지역은 2008~2009년을 제외하고 계속 순유출을 나타냈다.
 
10년 전 대비 인천은 남동구와 서구를 중심으로 대규모 순유입이 일어났고, 경기는 용인ㆍ파주ㆍ화성으로 순유입이 크게 줄었다.
 
한편 지난해 국내 인구이동자 수는 모두 812만7000명으로 전년 대비 1.2%(9만9000명) 감소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인 인구이동률은 16.2%로 전년 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인구이동률은 1975년 이후 가장 낮았다.
 
지역별로는 인천, 충남, 경기 순으로 순유입률이 높았다. 순유출률은 서울, 부산, 대구 순으로 높았다. 연령별로 순유입률 1순위 지역은 20대에선 경기, 30대는 인천, 40~50대는 충남이었다.
 
이밖에 지난해 12월 국내 이동자수는 70만7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2만명(2.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월 인구이동률은 1.41%로 전년동월보다 0.05%포인트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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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1/31 [06:09]  최종편집: ⓒ 한국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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