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전 세계태권도연맹 서울본부에서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왼쪽)가 WTF 홍보대사로 임명된 2014년 미스 USA 니아 산체스(오른쪽)에게 홍보대사 위촉패를 주고 있다. © 한국무예신문 | | 7월 27일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 조정원)은 WTF 서울본부에서 2014년 미스 USA 니아 산체스(Nia Sanchez)를 태권도 홍보대사로 위촉하였다. 8살 때 태권도를 처음 시작해 태권도 4단인 산체스는 히스패닉으로는 역대 네 번째로 지난해 미스 USA에 뽑혔다. 위촉식에서 조 정원 총재는 “니아 산체스의 태권도 홍보대사 위촉으로 WTF와 태권도 발전에 기여하기를 희망하며, 오는 12월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WTF 그랑프리 파이널에 WTF 홍보대사 자격으로 초청하겠다” 고 말했다. 산체스는 “WTF와 태권도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하겠으며, “평소 방문하고 싶어했던 태권도의 발상지인 한국에 오게 되어 기쁘고 한국에서 태권도를 많이 보고 직접 경험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 27일 오전 WTF 서울본부에서 홍보대사로 임명된 2014년 미스 USA 니아 산체스가 태권도 시범을 보이고 있다. © 한국무예신문 | | 참석 언론인을 위한 질의 응답 시간에 산체스는 태권도를 통해 자신감, 인내, 예의를 배웠으며 전세계 여성 태권도의 저변 확대에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홍보대사 위촉식이 끝난 후 산체스는 태권도복으로 갈아입고 WTF 시범단원들과 함께 태권도 동작 시범을 펼쳤다. 산체스는 지난해 미스 USA 대회에서, 성범죄에 대한 해법에 관해 자신의 태권도 경력을 언급하며 “여성 스스로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WTF는 지난 2007년 10월 미국의 메탈 밴드 메가데스(Megadeth)의 리더 데이브 머스테인(Dave Mustaine)과, 2010년 1월 2009 미스 태국 풍차녹 칸 크랍(Pongchanok Kanklab)을 홍보대사로 위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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