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종욱 신임 경북태권도협회장. © 한국무예신문 | | 통합 경상북도태권도협회 초대 회장에 윤종욱 前 대한태권도협회 기술심의회 의장이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초대회장으로 당선 됐다. 윤종욱 전 의장은 7월 31일 영천시 최무선관 회의실에서 열린 회장선거에 단일후보로 출마, 대의원 26명 중 23명의 찬성으로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 윤종욱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첫째도 화합 둘째도 화합 셋째도 화합”이라면서 “지난 수년간 경선으로 회장을 선출하는 바람에 갈등, 불신, 반목, 계파형성으로 이어져 왔다. 이제는 갈등과 반목을 넘어서 화합과 안정을 최우선정책으로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경북협회로 만들어 볼 각오”라고 말했다. 덧붙여 윤 당선인은 “이번 선거 과정에서 시군 지부를 순회 하면서 일선 지도자들과 많은 대화의 시간을 가졌으며 그들 한사람 한 사람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수 있었다”면서 “우리 일선 지도자들이 호소하고 있는 수련생 감소로 인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는 방법 모색과 함께 업무적인 부분에서는 기본에 충실하고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 내 에서 변화와 쇄신을 요구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회장의 업무를 4년 동안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 영천 출신인 윤 당선인은 학창시절 초등학교 졸업 후 대구로 진학 대구동중·대구농고와 경북대학교 졸업 후 영남대학교 스포츠과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 논문 「경북‧대구지역 태권도 경기 발전과정」이라는 논문으로 학위를 취득 태권도계 신선한 화제를 낳기도 했다. 전국대회 4회 우승 등 화려한 선수생활을 마감한 그는 1978년부터 경북체육중·고등학교 선수단을 지도하여 지방팀으로는 처음으로 제16회 대통령기 종합우승을 일궈내는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 통합 경북태권도협회 초대회장에 당선된 윤종욱 당선인이 축화 꽃다발을 받고 있는 모습. © 한국무예신문 | | 아울러 경상북도태권도협회 전임코치, 영천 중·고등학교 태권도부 코치, 경산시청 감독, 경상북도태권도협회 총무이사, 전무이사, 상임부회장, 한국실업태권도연맹 상임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1986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코치, 2001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부 코치 등 맡아 체육포장과 체육훈장 백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1994년부터는 영천시청 태권도팀을 창단해 총감독을 맡으며 김현용, 박세진, 이동언 등의 국가대표선수를 배출하는 등 지도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왔으며 2013년 은퇴 후 2014년 대한태권도협회 기술전문위원회 의장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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