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흰띠 그룹 테크닉을 지도하고 있는 GBK-충의짐 장성훈 관장. © 한국무예신문 | | 한 달에 적어도 1~2개의 주짓수대회가 열리고 있으며, 서울과 지방과의 대회 개최 격차가 점차로 좁혀지고 있는 추세다. 요즘 세간에 흔히들 불리는 ‘유러피언 주짓수’가 대한체육회 가맹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는 가운데 경찰청가산점을 근간으로 ‘세계경찰무도연맹’ 산하 조직에 들어가 활동을 시작한 브라질리언 주짓수 계열도 있다. 이러한 다양한 제도권에 들어가려고 시도하는 가운데 수련 흐름을 이어가려는 계파가 있다. 바로 GBK – 그레이시바하코리아다. GBK는 매주 일요일 합동수련을 진행해 오다가 지난 3월 20일(금)을 기준으로 금요 심야수련으로 방식을 바꾸었다. 금요일 첫 합동수련은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한국외국어대학교 인근에 위치한 ‘주짓수락’에서 실시되었다. 앞으로는 2주에 한 번씩 합동수련을 금요일에 진행하며 2시간의 수련시간을 준수할 예정이다. 이 수련에는 Dream Team으로 활동하는 팀도 같이 참여하였다. Dream Team은 2015년 1월부터 매주 금요일 심야 합동수련을 이어오고 있다. Dream Team과 GBK 합동수련의 특징은 수련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개방되어 있다는 것이다. 합동수련은 2시간으로 웜업에 의한 몸풀기에 이어서 인원이 많아 기본드릴은 생략하고 흰색띠와 유색띠 2개 그룹으로 나누어서 각 수준에 알맞은 테크닉 연습을 하였다. 이후 약 40분간의 자유 스파링 시간을 가졌으며 마지막 순서로 홍주표 관장의 독특한 Cool Down 시간을 20분간 실시하였다.
주짓수를 수련하는 수련자는 한국의 기후특성은 더운 지방과 달리 다르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그러므로 계절에 따른 적절한 웜업과 쿨다운은 필수적으로 해야 할 핵심요소이다. GBK는 그동안 한국 주짓수의 열악함을 인정한 ‘GRACIE BARRA’ 단체의 배려로 인하여 브랜드 사용 등록 계약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GB로고를 사용해 왔었다. 하지만, 2014년 6월 28일, 29일 한국에 세미나차 온 Marcos Barros(마르코스 바호스 BJJ 3단)에 의해서 현 GBK를 이끌고 있는 홍주표 관장이 정식적인 GRACIE BARRA 등록계약을 2014년 7월초에 사인하였다. 이 계약을 통하여 홍주표 관장은 매월 GB에 지정된 금액을 내고 있다. 아직까지 그레이시바하( http://www.graciebarra.com) 웹싸이트 ’Find a School’을 보면 옆 일본에 GB에 공식 등록한 아카데미는 9개로 표시되는 반면에 한국은 아직 1개의 아카데미도 표시가 되지 않고 있다. 2015년도에 GBK는 이 문제를 정리하여 명실 공히 한국에서 GB를 대표하는 단체로 GBK가 있음을 알리고, 마르코스 바호스의 한국 방문 일정에 맞추어서 GBK 주짓수 대회(GBK에서는 대회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고 ‘운동회’라는 말을 사용할 정도로 즐기는 것을 강조함)를 개최하여 한국 주짓수의 성장을 GB에 공식적으로 알릴 예정으로 일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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