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공수도 파이팅!” 대한공수도연맹 이말수 감독(맨 오른쪽)을 비롯한 대한민국 공수도 국가대표 선수들이 2015 태국오픈국제공수도선수권대회를 출전을 위한 출국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무예신문 | | 지난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 4개의 성적을 거둔 대한민국 공수도 대표팀이 7월 28일부터 3일간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2015년 태국오픈국제공수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27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선수단은 대회 출전 후 4일간 일본, 프랑스, 이집트 등 15여 개국 공수도 강국 선수들과의 전지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2015년 태국오픈국제공수도선수권대회는 총 30여 개국, 99명의 임원, 심판, 코치와 638여명의 선수, 총 737명의 세계 공수인들이 출전해 경합을 벌인다. 대한민국 공수도 대표팀 이말수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은 스파링 상대가 부족한 국가대표팀이 여러 국가들과의 훈련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하계훈련을 통한 체력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수도 경기는 세계공수도연맹(WKF) 룰에 따라 대련(kumite)과 형(kata) 경기로 나눠지며, 대련경기 판정기준은 6가지(기력, 좋은 자세, 적절한 타이밍, 적당한 거리 조절, 잔심, 선수다운 태도)의 득점요인에 의해 총 5명의 심판에 의해 판정되어지며, 형 경기는 태권도의 품새처럼 가상의 상대를 두고 연결 연무하여 총 5명의 심판으로부터 3개 이상의 깃발을 받은 선수가 승리한다.(1점: 주먹공격, 2점: 중단발차기, 3점: 상단발차기와 상대를 넘어뜨린 후 공격) 특히 이번 경기에는 세계공수도연맹(WKF)와 아시아공수도연맹(AKF)의 주요 인사들까지 참석하여 그 규모와 의미를 높이고 있다. 한편, 현재 국내에서 대한체육회의 관리단체 지정과 국가보조금 중단 소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수도이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으로 국위를 선양하고 나아가 하루빨리 국내 공수도가 처한 어려움을 헤쳐 나가길 기원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