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역
편집 2024.05.18 [08:3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섹션이미지
전국
지역
공지사항
회사소개
광고/제휴 안내
개인보호정책
청소년보호정책
기사제보
HOME > 통합체육 > 전국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밴드 네이버
제8대 생활체육 회장에 유정복 새누리당 의원 당선
유정복 당선자 “생활체육 모든 문제 대의원들과 함께 고민하며 해결할 것”
 
한국무예신문 기사입력  2012/02/15 [20:22]
광고
▲ "생활체육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생활체육 수장에 당선된 유정복 새누리당 의원이 당선직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한국무예신문
 
생활체육 새로운 수장에 유정복 새누리당 의원이 당선됐다.
 
15일 오후2시 서울 광진구 소재 쉐라톤 워커힐 코스모스 홀에서 진행된 2012년도 국민생활체육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회장선거에 출마한 유정복 의원이 함께 입후보한 유준상 전 새누리당 고문을 97대 51(46표 차이)로 누르고 임기4년의 제8대 생활체육 회장에 당선됐다.
 
유정복 당선자는 전체 대의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당선 인사를 통해 “제8대 국민생활체육회장으로 당선시켜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특히 끝까지 선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유준상 의원님께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유 당선자는 “제가 약속한 대로 생활체육회가 처한 문제를 해결하고, 제대로 정착하는데 앞장서겠다”면서 “선거가 끝난 이 순간부터 한 가족으로 모두 함께 갈 수 있도록 애 써겠다”고 했다.
 
덧붙여 유 당선자는 “앞으로 생활체육회는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 중심체제로 운영하겠다”면서 “모든 문제는 대의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원하는 목표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현장 목소리를 존중할 것이며 어떤 문제라도 기탄없이 얘기해 달라”고 대의원들에게 부탁했다.
 
투표에 앞서 유 당선자는 건강(Healthy), 행복(Happy), 화합(Harmony)을 뜻하는 '3H'를 내세우며, ▶생활체육회 법정 법인화 및 체육단체 구조개편 ▶직원 근무여건 대한체육회 가맹단체 수준 개선 ▶사무처조직 확대 및 예산 2배 신장 ▶임직원 역량강화 위한 교육훈련프로그램 신설 운영 등 10가지를 대의원들에게 약속했다.
 
이에 맞선 유준상 후보는 생활체육 없이 엘리트체육도 없다면서 ▶생활체육 법정법인화를 위한 생활체육회와 정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3자 상설기구 설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 위한 국민체육회관 설립 및 복지 향상 ▶생활체육행사 부흥 및 국제스포츠교류 확대 ▶사무처장단 협의회 지원 및 소통채널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날 유정복 후보의 승리는 선거에 앞서 어느 정도 예견됐다.
 
2선 의원으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비서실장을 역임한 바 있는 대표적 친박계 현역인 유정복 의원에 대해, 투표권을 가진 사무처장단을 중심으로 추천이 상당수 먼저 이뤄졌을 뿐 아니라, ‘친박계’로 분류되는 이강두 전 의장이 생활체육과 직접적인 관련 없이 불명예 퇴진한 것에 대한 동정심이 대의원들을 중심으로 ‘명예회복 위한 기회제공’ 정서가 팽배했었고, 그것이 ‘친박계’인 유정복 의원에 대해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 "한표 부탁드려요." 생활체육회 대의원총회장 입구에서 서 있는 두 후보자.     © 한국무예신문
 
이에 반해 스포츠인 출신으로서 대한롤러경기연맹 회장, 올림픽위원회 위원, 아시아롤러경기연합 부회장, 독도수호마라톤대회장, 대한체육회 생활체육위원 등 생활체육회장 후보로서는 압도적 경력을 지니고 ‘당적탈퇴’를 통해 정치적 중립이라는 명분과 전문체육인 출신이라는 강점을 내세우며 입후보해 읍소하듯 전국을 순회하며 나름 회장후보로서의 노력을 펼친 관록의 유준상 후보였지만, 앞서 말한 대로 대의원들의 명예회복이라는 명분 있는 ‘정서적 장벽'을 극복하지 못했다.
 
그렇다고 유준상 후보가 획득한 51표보다 거의 두 배에 가까운 97를 획득, 압도적 표차로 승리한 유정복 당선자이지만 앞으로의 행보가 마냥 자유스러울 수는 없는 형편이다.
 
유 당선자가 친박계 현역의원이라는 꼬리표는 선거과정 내내 상대측으로부터 올 대선과 관련 정치적 이용을 위한 1800만 회원을 거느린 생활체육회의 사조직화 등 많은 우려를 불러일으키며 후보사퇴 압력을 받아왔고 야당의원들까지도 거들었다.
 
강력한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최측근의 한 사람으로 거론되는 유 당선자가 대선에서 나름의 기여를 할 것이라고 봤을 때 그것은 생활체육회의 정치적 이용일 것이고 그것을 뻔히 알고 있는 야당이 가만히 있을 리 만무하다.
 
그럴 경우 박근혜의 대권가도에 악영향의 우려도 없지 않다.
 
그런가 하면 입후보 추천서 대필의혹 등 상대측이 제기했던 문제들을 또 어떻게 해결할지도 미지수다. 이런 것들을 모를 리 없는 유 당선자가 앞으로 어떻게 생활체육회를 이끌어 갈지가 주목되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 할 것이다.
 
한편, 인천 출신의 유 당선자는 행정고시 출신으로 김포군수와 시장, 그리고 농림수산식품부장관 등을 역임했고 2009년에는 한국전통무예총연합회 총재직도 맡아 전통무예에도 관심을 보인 바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밴드 네이버
기사입력: 2012/02/15 [20:22]  최종편집: ⓒ 한국무예신문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생활체육] 5월 14일, 이천에서 『2015 전국생활체육대전』개최 김현수 기자 2015/05/12/
[생활체육] 2014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강원도 속초에서 개막 황복희 기자 2014/08/22/
[생활체육] 휠체어테니스 간판스타 홍영숙,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 성금 쾌척! 정윤주 기자 2014/07/10/
[생활체육] 장애인유도 최광근, 홍은미 일반 대회에서 우뚝 서 정윤주 기자 2014/06/17/
[생활체육] ‘직지(直指)의 고장’ 청주에서 청소년무예한마당! 안창영 기자 2014/05/31/
[생활체육] 정부, 공공체육시설 안전성 강화 나서…개·보수 지원 확대키로 장사천 기자 2014/05/16/
[생활체육] ‘생활체육 활동·체력인증’ 법적 기반 마련됐다! 정윤주 기자 2014/05/08/
[생활체육] 나경원 IPC 집행위원, UN서 장애인스포츠 발전 위한 제언 정윤주 기자 2014/04/28/
[생활체육] 체육단체 인사교류 업무협약 체결…“형식적 인사교류 지양” 정윤주 기자 2014/03/21/
[생활체육] 소치장애인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 선수촌 입성 정윤주 기자 2014/03/05/
[생활체육] 2014 국민체육진흥기금 생활체육단체 지원사업 공모 강동한 기자 2014/02/26/
[생활체육]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들 생활체육 참여 얼마나 했을까? 강한국 기자 2014/02/18/
[생활체육] 선진스포츠시스템 구축 위한 ‘스포츠3.0위원회’ 출범 강한국 기자 2014/02/07/
[생활체육] 생활체육회, 국술원 등 6개 무예단체 등록단체 지정 김혜준 기자 2014/01/08/
[생활체육] 국민생활체육회, 2014년도 신년인사회 개최 김종무 기자 2014/01/08/
[생활체육] 2013 생활체육 성과보고 및 유공자시상식 정윤주 기자 2013/12/18/
[생활체육] 생활체육 활성화 위해 학교체육시설 활용 방안 모색 서대경 기자 2013/12/16/
[생활체육] 서상기·유정복, 「생활체육과 국민행복」포럼 개최 김혜준 기자 2013/12/03/
[생활체육] 문체부, 스포츠산업 중장기 발전 계획 발표…일자리 4만개 창출 정윤주 기자 2013/12/03/
[생활체육] 승마, ‘귀족 스포츠’→‘생활 스포츠’로 활성화 된다 김종무 기자 2013/11/21/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최근 인기기사
광고
광고
광고
  회사소개광고/제휴 안내개인보호정책청소년보호정책기사제보보도자료기사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