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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로 맺어진 인연, 미래의 패럴림픽 스타를 꿈꾸다
2014 인천APG 은메달리스트 정영아, 네팔 장애청소년 후원 나서
 
한국무예신문 기사입력  2015/06/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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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로 맺어진 인연이 지진피해를 딛고 한국을 찾은 네팔 소년에게 사랑으로 이어졌다. 서울시청 장애인탁구실업팀 정영아 선수(36세, 지체장애)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는 ‘2015 KPC 개발도상국 초청 장애인스포츠 개발캠프’에 참가중인 네팔 학생 타파(18세, Thapa Shiva)를 매달 정기적으로 후원하기로 했다.
 
정 선수는 라켓을 잡을 때마다 표정이 밝아지고, 배우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는 타파를 보면서 자신이 탁구를 처음 시작할 때의 힘들었던 상황이 생각났다고 한다. 사고로 부모를 잃는 과정에서 뇌성마비 장애를 갖게 된 애틋한 모습에 후원을 결심한 정 선수는 “세상의 시선을 신경 쓰지 말고 자신이 원하는 일을 즐겁게 하길 바란다.”며 어깨를 두들겨 주었다.
 
타파는 네팔 카트만두 이스트폴 학교 10학년에 재학 중으로 2010년 학교에서 탁구를 시작하게 되었으며 지금까지 선수로 활동 중이다. 1998년 타파의 부모는 그를 임신하고 있는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그 사고로 부모는 목숨을 잃고 타파는 기적적으로 태어났다. 타파 역시 그 사고로 인해 장애(뇌성마비)를 가지고 태어났으며 그는 네팔 NPC 관계자와 SOS(Save our Soul)라는 단체의 도움으로 생활하고 있다. 2015년 4월 네팔 지진 당시 건물 안에 대피해있었지만 극도의 두려움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고 한다.
 
정영아 선수는 지난 2014년 인천APG 탁구 개인전 은메달, 2012년 런던장애인올림픽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한 장애인탁구의 간판선수이다. 정 선수는 서울시청 탁구실업팀 감독 및 선수들과 6월 24일부터 29일까지 참가학생에게 운동을 지도하는 스포츠 아카데미 프로그램의 보조 지도자로 참가했다.
 
한편 6월 22일부터 7월 1일까지 이천훈련원에서 열린 이번 캠프는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올해 처음 개최하였으며, 아시아, 아프리카 및 남미 10개국에서 장애청소년 및 인솔자 총 56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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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06/30 [12:00]  최종편집: ⓒ 한국무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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