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대 생활체육회장에 취임한 유정복 회장이 생활체육 깃발을 힘차게 흔들고 있다. | |
지난달 15일 국민생활체육회 제8대 회장으로 선출된 유정복(55·새누리당 의원) 회장의 취임식이 열렸다. 16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된 유정복 회장의 취임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김용환 제2차관, 4선의 이경재 새누리당 의원, 이강두 전 생활체육회장을 비롯해 유관체육단체장, 생활체육 임직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유정복 회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생활체육의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임기 동안 생활체육을 한 차원 높이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취임포부를 밝혔다. 덧붙여 유 회장은 "생활체육은 선진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복지수단"이라면서 "생활체육으로 국민 건강지수와 행복지수를 높이고 동시에 국민화합을 이뤄내 희망의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강두 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유정복 회장의 취임을 축하드린다"면서 "역량 있는 만큼 생활체육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라 믿는다"고 했다. 아울러 축사로 김용환 문화부차관과 이경재 의원이 나서 유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기수단에 이은 전현 회장 내외 입장, 국민의례, 내빈소개,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 이임사, 생활체육기 이양, 유정복 회장 약력 소개, 취임사, 축하 공연 등의 순으로 1시간 가량 진행됐다. 4년 임기의 유 회장은 인천 출신으로 제물포고·연세대를 나와 서울대에서 행정학석사, 연세대에서 정치학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2세에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36세인 1994년 임명직 김포군수에 부임한 이래 인천 서구청장, 민선 김포군수, 김포시장을 최연소로 역임한 진기록을 갖고 있다. 정계에는 17대, 18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박근혜 대표 비서실장과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 테니스와 배드민턴, 축구, 마라톤 등을 즐기는 만능 스포츠맨이다. 유 회장의 임기는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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