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개최된 세계국술대회에 출전한 외국인들의 경기모습. © 한국무예신문 | | 문무(文武) 무예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독보적인 지위를 구축하고 있는 국술의 대향연이 펼쳐진다. (사)국술원(회장 서인주)의 주최로 오는 10월 18~19일 양일간에 걸쳐 문무겸전의 소양과 덕을 품은 국술인들이 경남 김해실내체육관에 모여 문무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이름 하여,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전통무예와 락사서와의 조화 2014년 국술원전국선수권대회. 락사서(樂射書)는 무인으로서 갖춰야할 육예(六藝)의 덕목 중에서 가무와 활쏘기, 서예 등을 말한다. 1500여명의 국술인들이 출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첫날인 19일(토)에는 대회개최 준비와 심판교육 그리고 예선전을 치르고, 이튿날인 20일(일)에는 개회식과 시범경기, 그리고 본 경기 등을 갖는다. 활쏘기 종목인 국술궁 사(射)대회는 첫날 이뤄지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동호인부와 국술원 5단이상 고단자만 참가할 수 있는 국술궁부로 나눠 진행된다.
▲ 해운대해수욕장 모래밭에서 펼쳐진 해외 국술인들의 비치트레이닝. © 한국무예신문 | | 전통무예와 락사서와의 조화 2014년 국술원전국선수권대회에는 문화체육관관광부장관상 2매가 지원되며, 성적이 우수한 참가 단체 및 개인 등에겐 우승기 또는 트로피 등이 주워진다. 이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국술원 규정에 의겨 세계국술협회에 가입된 도장에서 수련하는 유급자 및 유단자로 국술원 단증을 소지해야 하며, 국술원에서 인정한 마크와 상호만 부착된 도복을 입어야 한다. 국술원외의 타 무예명칭을 사용시에는 출전을 정지 당하게 된다. 국술원 대회는 관계기관 등으로부터 행사 내용의 우수성 등 평가 순위가 무예분야 최고 순위를 차지하며 국내 무예대회문화의 격을 높이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개최된 ‘2013 부산세계국술대축제’에 해외 41개국 외국 국술인 400여명이 참가해 해운대해수욕장 모래밭에서 국술인들만 보일 수 있는 거대 군무를 선보여 국술의 진가를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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