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11월 25일(수) 대한합기도중앙연수원을 방문한 지한재 합기도주(오른쪽 두 번째)에게 오세림 대한합기도협회 총재(가운데)가 연수원 시설물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 한국무예신문 | | “오 총재,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이곳이 합기도 성지(聖地)가 될 것입니다.” ‘ 합기도’ 명칭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지한재 합기도주가 경북 경주시 내남면 박달리에 위치한 대한합기도협회 중앙연수원을 25일(수)방문했다. 오세림 총재의 안내를 받으며 연수원 구석구석을 둘러본 지한재 도주는 감격에 젖은 듯 오 총재를 향해 몇 차례에 걸쳐 고생하였다며 연수원이 합기도의 성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수원은 경북 경주시 내남면 박달리 950-10번지 일대에 부지면적 18,612㎡(5,640평), 건물면적 2,229㎡(675평)에 숙소와 강당, 중앙도장 등 건물 4동으로 이뤄줘 있으며, 지난 2013년 5월 25일 개원했다. 대한합기도협회는 2015년 5월부터 지한재 도주가 참여한 가운데 국내외 합기도지도자들을 상대로 실시하는 제23회 사범연수를 계기로 합기도 재도약과 함께 연수원이 위치한 경주시를 전세계 합기도 메카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오세림 총재는 지한재 도주의 대한합기도중앙연수원 방문에 즈음해 “지한재 도주가 1955년 경북 안동에 ‘ 합기도’ 명칭을 사용해 최초로 도장을 개설한 이후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합기도가 보급되기 시작했다”면서 “합기도인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지한재 도주를 중심으로 합기도가 통합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한재 도주의 연수원 방문에 앞선 지난 24일(월) 대한합기도협회 원로들은 협회 사무실에서 지한재 도주와 만남의 시간을 갖고 합기도 발전을 위해 지 도주를 중심으로 합기도가 통합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지 도주의 경주 연수원 방문을 요청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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